마음에 눌림 ( 약함 ) 은 기회입니다 . (8) [ 시편 61 편 ] 이번 주 수요일에 한국에서 이 메일 하나가 왔었습니다 . 인터넷 사역으로 알게 된 자매인데 한 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약 9 년전부터인가 이 메일을 가끔씩 주고받았습니다 . 그 이 메일 내용은 ‘ 투석 준비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 는 내용과 더불어 “ 무엇보다도 저는 더 이상 신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 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 저는 그 이 메일을 받고 그 자매를 기억하며 기도하다가 이러한 짧은 글을 썼습니다 : “ 지속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아무리 부르짖어도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이 너무 멀리 느껴지기까지 할 때에는 충분히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 본문 시편 61 편 1-2 절을 보면 시편 기자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 ” 여기서 “내 마음이 약해질 때”란 말씀은 우리가 이미 묵상했듯이 “ 여러가지 우고에 싸여서 기진맥진해 가고 절망되어 가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 박윤선 ). 시편 기자 다윗은 근심하고 괴로워하되 기진맥진해 갈 정도로 근심하고 괴로워하므로 결국 절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 그 원인은 그의 “원수”때문이었습니다 (3 절 ).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