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탄 계절에 사도 바울은 두기로를 특별히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보냈다(골4:8)하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gave)(요3:16)는 말씀과 더불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셨다(gave up)(롬8:32)는 말씀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gave Himself up)(엡5:2)는 말씀을 연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마27:46)라는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도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막8:35). https://youtu.be/amBwOJJrKxs?si=B6DoBllFE_Il7U-p
선배 목사님의 글입니다: "인간관계의 우선순위... 병원에서의 인간관계는 10분에서 40분 사이에 Impact를 끼쳐야 하는 관계.... 공감과 긍휼의 마음으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관계... 그리다가 환자가 퇴원하면 그 환자와의 관계는 끝.. 그러니 그런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오해나, 갈등이나 상처나, 우울감은 없음........ 그러나 목회 안에서의 인간관계는 하루에서 수년 또는 수십년까지 이어지는 관계이니....... 목회자는 그런 관계 안에서 울고,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괴롭고, 특별히 시험받은 교우가 주는 관계는 어느 목회자 및 40년 관계 안에서의 모세가 한 말대로... "하나님, 제가 저들을 낳았습니까?" 은퇴를 해 보니 21년 쌓아 온 교우와의 관계는 다 후임 목사님에게로 훌훌 떠나버렸으니.... 목회 안에서의 교우와의 관계가 영원할 것처럼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고....... 그저 주님과 아내와의 충실한 관계 안에서...... 교우들을 주님께 맡기고 공감해 주고, 사랑해 주고 용서해 주고 은퇴하면....... 결국 남는 것은 주님과의 관계 그리고 아내와의 관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