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pXAr7y1Og?si=QWgStTY1tPWojsEp
어제 월요일 밤에 아내와 함께 늦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저희 부부가 넥플릭스를 통해 계속 보오고 있었던 한국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14회 15회를 보았습니다. 보다가 13회까지에는 나오지 않던 다운증후군이 있는 새로운 배우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아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몇번이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아내를 위해서 그 배우가 누구인지 인터넷을 뒤져 보았더니 배우 정은혜씨라고 말하면서 작가이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청각 장애를 가진 별이 역의 이소별씨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후에 어제 아내와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15회를 보면서 생각하게 된 점들, 느낀 점들을 좀 글로나마 써 내려가면서 정리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1. 사랑하는 아내가 울고 또 울었습니다. 엉엉 울뻔하던 아내를 그냥 엉엉 울게 놓아둘 것을 .. 이라는 생각이 지금은 들지만 어젯 밤에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엉엉 울지 않고 참으면서 눈물만 흘리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먼저 처남이 생각났습니다. 2. 제 처남(아내의 남동생)은 자폐증으로 제가 알기론 5살때부터 증상이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그 때 장모님(물론 장인 어르신두요)이 그 한 증상을 보시고 얼마나 놀라셨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 한 증상이란 아마 처남이 그 어린 나이에 막 달려가면서 멈추질 않고 벽에 부딪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여기 미국 나이로 52살이지만 정신 연령이 초등학생 정도인지 더 어린지 그렇습니다. 3. 안그래도 아내가 지난주에 장모님 댁에 가서 약 6일 정도 있으면서 처남하고도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어제 그 드라마를 보면서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씨를 보면서 제 생각엔 아내가 처남을 생각하면서 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언니 영희(정은혜씨)와 동생 정옥(한지민씨)의 관계 속에서 나누는 대화 등등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