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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려하지 말라 ” [ 마태복음 6 장 25-34 절 ] 오늘 오후 5 시즘에 아내와 함께 입관식에 다녀왔습니다 . 아내의 직장 동료가 55 세 나이로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서 중환자실에 의식없이 기계와 약물에 의존하여 지내다가 결국에는 가족의 동의 아래 산소호흡기 및 모든 것을 중단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 . 저는 아내와 함께 유가족에게 인사를 드렸는데 고인의 89 세되신 어머님께서 저희 부부를 알아보시고 ( 고인이 중환자실에 누워있었을 때 찾아뵈었기에 ) 자신의 며느리와 손자에게 제 아내를 직장 “supervisor” 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 저는 그 고인의 어머님을 생각하면 55 세의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신 어머님의 마음이 어떠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마음이 무척이나 괴로우실텐데도 불구하고 그 어머님은 제가 아내와 함께 중환자실에 찾아갔었을 때 만일 아들이 죽으면 이 땅에 남아 있을 며느리와 손자를 생각하여 제 아내에게 직장에서 20 년 넘게 일하면서 쌓인 연금같은 것을 자신의 아들 대신 남은 가족이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 제 생각엔 아마 그 이유는 그 어머님은 자신의 아드님의 가정을 생각할 때 여태까지 약 23 년 동안 자신의 아드님만 일해서 수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자신의 며느리도 일을 중단한지 벌써 약 23 년이나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 손자의 나이가 23 살임 ). 그러니 그 어머님의 마음은 자신의 아들이 죽으면 남아있는 며느리와 손자가 걱정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