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랑은 함께 웃는 것입니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2/03/29/7H76KIPQ6FHY3J643FKNKIBG3U/ [북클럽] 글쓰기의 비결은 ‘엉덩이’ 곽아람 기자 축축하고 냄새 나는 남의 신발을 신어보는 일은 꺼려진다. 저자는 “이성적으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태도에서 진정한 공감이 싹튼다”고 말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축축하고 냄새 나는 남의 신발을 신어보는 일은 꺼려진다. 저자는 “이성적으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태도에서 진정한 공감이 싹튼다”고 말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의 신발을 신어본 적이 있습니까? 아무리 깨끗하게 신었다 해도 신발은 더럽고 냄새 나지요. 자기 신발도 그럴진대, 남의 신발을 신는 것이 꺼림칙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일본 작가 브래디 미카코의 책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는 ‘Put in someone’s shoes’, 즉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다’라는 영어 관용구에서 시작해 역지사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의 아들이 중학생 때 학교 시험문제에 ‘empathy란 무엇인가?’란 질문이 나왔는데, 아들이 “남의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라고 답한 데서 착안했다고 하는군요. 남의 입장이 되어보는 ‘능력’인 empathy와 남에 대한 연민을 뜻하는 sympathy 모두 우리말에서도, 일본어에서도 ‘공감’이라 번역되는데 저자는 엠파시는 능력이므로 훈련과 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고, 심파시는 즉각적이고 휘발하는 반응이라며 사회 구성원들에게 엠파시를 기를 것을 주문합니다. ‘공감’이라는 것이 자신과 공통점이 있는 경우에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요. [진정한 공감을 꿈꾸는가, 우선 남의 신발을 신어보라] 영화 '당신이 그녀라면' 포스터 책을 읽는 내내 애증의 자매 관계를 다룬 영화 ‘당신이 그녀라면(In Her Shoe)’가 생각났는데요. 이 영화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니 샤피로, '계속 쓰기:나의 단어로', 마티 저는 날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