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케 만든 후배들의 말 조금 전 대학 후배 두 명하고 식사하며 커피 한잔 하는데 ... 나는 한 후배 입에서 ' 계산적인 모험 '(calculated risk) 란 말을 들었다 . 내 기억으로는 내 평생에 그 말을 처음 들어본 것 같다 . " 모험 " 이란 말은 수 없이 들었고 말을 했겠지만 ' 계산적인 모험 ' 이란 말은 ... 흠 ... 모 험이 계산적일 수 있을까 ? 계산적이면 모험이라 말할 수 있을까 ? 계산해보니 이 두 후배를 안지도 벌써 한 26 년 된 것 같다 . 나는 또 다른 후배의 입에서 내가 ' 변하지 않았다 ' 는 말을 들었다 . 아 마도 그 후배는 반 농담삼아 내가 대학교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말한 것 같다 . 동시에 그가 '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 라고 말한 것을 보면 그는 내가 좀 변했으면 하는 맘이 있는 것 같다 .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후배가 나에게 ' 변질됬다 ' 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