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탄 계절에 사도 바울은 두기로를 특별히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보냈다(골4:8)하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gave)(요3:16)는 말씀과 더불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셨다(gave up)(롬8:32)는 말씀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gave Himself up)(엡5:2)는 말씀을 연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마27:46)라는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도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막8:35). https://youtu.be/amBwOJJrKxs?si=B6DoBllFE_Il7U-p
"2. 저는 친정엄마가 문제인데요, 손주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는데, 사주를 봐서 좋은 날을 받아야 한다고 제왕절개를 시키셨어요. 간단히 이야기했지만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고요. 그 이후로 돌도 안 된 아이들에게 사탕, 젤리 등을 사다주시고요.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든 땀을 내야한다고 땀을 흘리게 만드시고, 새벽에 한 번도 안 싼 기저귀를 갈고요. 수시로 애들이 말랐다, 잘 먹여라, 아이들 동영상 찍어라, 애들 비위 맞춰라 이렇게 다 참여하세요. 정말 연을 끊고 싶을 정도에요. 관점을 정확하게 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친정엄마가 손주를 지나치게 사랑한다고 해서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아이들이 예뻐서 그러는 건데. 이 문제의 핵심은 친정엄마가 딸을 아직도 딸인 줄 아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더 문제는 본인이 아직도 엄마가 나한테 관여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엄마, 알았어. 내 아이들이니까 내 방식대로 할 거야’라고 하면 되는데 이 말을 못하니까 친정엄마는 ‘너 하는 것 신통치 않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시는 거죠. 여기도 이사를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친정어머니의 성격으로 봤을 때 본인이 자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없었을 겁니다. 왜 그래~ 이 정도만 하셨을 거예요. ‘내 아이를 내가 키울게’ 쓸 때는 되게 쉬운 말인데요. 그걸 말로 꺼내는 건 굉장히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건 거울보고 연습하셔야 해요. ‘엄마, 우리 애들은 내가 키워볼게. 엄마, 미덥지 못해도 좀 믿고 맡겨봐’ 이렇게요." [출저: EBS 육아교육] ------------ 저는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이 부분에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더 문제는 본인이 아직도 엄마가 나한테 관여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저는 딸이 자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경계선(Boundary)을 분명하게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