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 (빌립보서 4:6-7)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빌립보서 4장 6-7절, 현대인의 성경).

 

 

         이번 주 목요일에 사랑하는 암투병중인 사촌 여동생이 병원에 가서 Gamma knife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장암 4기로 약 3년 동안 투병 중에 있는데 암이 뇌까지 전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Gamma knife라는 수술은 뇌의 종양과 병변에 고도로 집중된 방사선을 전달하는 고통 없는 컴퓨터 유도 치료라고 합니다(인터넷).  그날 아침에 그녀의 남편 형제가 친척 그룹 채팅 방에다가 자기의 부인에게 좀 위로나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글을 읽고 저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이 생각나서 그 말씀과 더불어 기도 손 이모티콘을 그녀에게 문자로 보냈습니다.  아마도 그 말씀이 생각난 이유는 그날 목요일 아침에 빌립보서 4장 말씀을 묵상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빌립보서 4장 7절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3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2022년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나가서 많은 지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좀 엿보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한 2그룹으로 나눈다면 첫 번째 그룹의 지체들은 육신으로는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마음은 주님 안에서 평안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그룹의 지체들은 육신적으로는 건강해 보였지만 마음은 고통 속에 있어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부부 관계 등 가정 문제로 인해 마음의 아픔과 상처와 눈물 가운데 있어 보였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저는 육신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건강한 것이 육신은 건강하지만 마음이 병든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병든 지체들이 별의 별 생각들 속에서 얼마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까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생각의 근거는 빌립보서 4장 7절입니다: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성경 잠언 4장 23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 말씀대로 우리는 어느 무엇보다도 더욱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이 시험에 들지 않도록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26:41).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마음을 지켜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그리고 우리는 “이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4:8).  우리는 생각의 영역에서 세상적인 생각들, 죄악된 생각들, 힘들고 어려울 때 상상의 날개를 펴서 별의 별 무익한 생각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시1:2).  그리할 때 내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배를 받고 또한 이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말씀 중심된 생각에서 말씀 중심된 행동과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우리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필요합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할 때 저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강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나가서 암투병중인 심수은 사모님과 다섯 번째 심장 수술(18-20시간)을 해야 하는 이종미 자매와 그 자매들을 사랑하는 지체들이 강남 푸른 서현교회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는 행복한 예배였습니다.  그 때 이종미 자매가 먼저 “God is good All the time”(하나님은 항상 선하시다)라는 신앙 고백과 마음을 나눈 후 심수은 사모님이 마음을 나눴는데 그 때 심 사모님은 암이 뇌까지 전이가 되었다는 제 사촌 여동생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때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아픈 심 사모님이 아픈 수정이를 생각하며 마음이 아파하는 모습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참 아름다운 주님 안에서의 자매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님 안에서의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누리는 모습을 엿볼 때에 마음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많은 지제들이 주님 안에서 이 성도의 교제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 또한 엿보았습니다.  특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부부 사랑의 교제를 누리지 못하고 갈등과 상처와 아름과 고통과 눈물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마음의 신음 소리와 고통의 소리를 듣고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비록 제가 그들의 고통을 충분히 상상할 수도 없겠지만 저는 빌립보서 4장 7절 말씀에 근거해서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강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길 기원하는 것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9절).

 

          셋째는, 그러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으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의 책임은 무엇인지를 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1)  우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빌립보서 4장 6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  어떻게 염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보기엔 충분히 염려스러운 상황인데 어떻게 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도 바울도 염려를 했습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11장 28절을 보십시오: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현대인의 성경) “이런 일 외에도 날마다 여러 교회에 대한 염려 때문에 내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에 마르다도 염려하고 걱정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눅10:41,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6:31-32).  또한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27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34절)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는 “여러분의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살피고 계십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벧전5:7, 현대인의 성경).

 

(2)  우리는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신다”(마6:8,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항상 기억하시고 우리가 매일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가 드리는 이 모든 기도를 항상 기억하시고 나와 이 백성이 매일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셔서”(왕상8:59, 현대인의 성경).  그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채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영광가운데서 그의 풍성함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빌4:19, 현대인의 성경).  성경은 주님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모든 것이 되셔서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주셨으니 나의 미래도 주의 손에 있습니다”(시16:5,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빌4:6).  성경 골로새서 4장 2절 새번역입니다: “기도에 힘을 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십시오.”  성경 골로새서 3장 15절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그리스도의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평안을 위해 여러분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인간적으로 볼 때 충분히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감사 기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어리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시기 전에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마14:19).  또한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에도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를 드리셨습니다(요11:41).  이렇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때 일어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께 믿음으로 미리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특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미리 감사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할 때 가능합니다(골 3:16).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제일 사랑하시고, 우리를 제일 잘 아시며 또한 우리에게 제일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미리 감사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보호를 받을 필요를 절실히 느끼는,

 

 

 

제임스 김 나눔

(2022년 4월 24일,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평안이 우리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