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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eparable Love of God (1) [Romans 8:38-39]

The Inseparable Love of God (1) [ Romans 8:38-39 ] Why can nothing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1. Because God’s love is eternal. Romans 8:29a says: “For those whom He foreknew…” The word “foreknew” refers to before eternity began —before the creation of heaven and earth . The phrase “those whom He foreknew” does not simply mean knowing about someone intellectually, but rather loving them. In other words, it refers to “those whom God loved from eternity past.” Amos 3:2a says: “You only have I known of all the families of the earth.” If “known” merely meant intellectual knowledge, that would imply that God only knew Israel and did not know the other nations—which cannot be true, because the all-knowing God lacks knowledge of nothing. Therefore, “I have known you only” means “I have loved you only.” God loved Israel among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Hosea 13:5 says: “I knew you in the wilderness , in the land of great drought.” The “wilderness” was where the Israelite...

사랑하는 첫째 딸을 추모하면서

오늘 4월 27일은 주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은혜의 선물로 주신 주영(Charis - 헬라어로 '은혜')이가 제 품안에서 잠든지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제가 1998년 3월 30일에 주영이에게 쓴 마음의 편지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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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사랑하는 주영(Charis)이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주영이를 볼 때마다 아버지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매일 주영이를 보러 오면서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시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믿음을 훈련시켜주시는 것을 볼 수가 있단다. 주영이가 좀 나아지면 감사와 더불어 기쁘고 좀 나빠지면 걱정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믿음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신실하신 주님이 아니라 무언가 보이는 증거를 원하는 것을 보게 되었단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인가 생각해 볼 때에 부끄러울 수밖에 없었단다.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면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영이를 대할 것을 다짐하였단다.


언젠가 주영이를 찾아가서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입을 열어 주영이를 불러 볼 때에 이 아버지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주영이에게"란 말을 하고는 할 말을 잊었단다. 주영이가 겪고 있는 고통을 생각해 볼 때에 아버지는 아버지로써 주영이를 대하기가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주영이의 3주란 짧은 삶을 이 아버지의 30년 삶과 비교해 볼 때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이 아버지는 말을 잊지 못했단다. 뭉클한 이 아버지의 마음, 곱게 누워있는 주영이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그 순간 이 아버지는 마음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단다. 아직도 사랑하는 주영이의 우는소리조차 듣지 못해 본 이 아버지는 오늘도 우리 주영이가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케 되어 건강한 몸으로 엄마 품에 안겨서 마음껏 아픔을 울음으로 표현하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단다.


사랑하는 주영아, 이 아버지는 우리 주영이가 아버지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흐뭇하단다. 더 나아가서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힘들지만 눈을 떠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자 힘을 쓰는 주영이의 모습을 볼 때에 이 아버지의 마음은 감사의 눈물을 흘린단다. 어쩔 때에는 우리 주영이가 눈을 뜨고 아버지의 얼굴을 똑바로 직시하고 있는 것을 볼 때에 이 아버지 또한 우리 주영이의 눈을 보면서 주영이의 마음을 읽어보고자 할 때도 없지 않아 있었단다. 주영이의 입에 낀 호수들로 말미암아 울지도 못하고 소리도 못 내고 있는 우리 주영이는 이 아버지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해 볼 때가 있단다. 우리 주영이 하루속히 건강하여 마음껏 소리 내고 싶지? 많이 아플 텐데 입을 열어 응아응아 울고 싶지? 언젠가는 우리 주영이가 엄마 품에 안겨서 마음껏 울은 후 고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이 아버지가 볼 때가 있을 날이 오리라 이 아버지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때가 올 때까지 우리 주영이 Be Strong해야 한다. 엄마와 아빠도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Strong하면서 그 날이 오기를 주님 안에서 인내하며 기다리마.


주님 안에서,


주영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1998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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