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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대한 나의 고민

  https://youtu.be/7gw7qr-zJsA?si=UYNXPlNlgtI1j3Cg

“내면에 드리우진 짙은 슬픔의 그림자”

“내면에 드리우진 짙은 슬픔의 그림자”   " 심리학을 공부하며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용어는 ‘페르소나’와 ‘그림자’였다 .   페르소나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기에 얼마든지 연기하고 치장할 수 있다 .   친절을 가장할 수도 있고 , 슬프지 않은 척 연기를 할 수도 있다 .   하지만 그림자는 우리 안의 아픈 상처들이 쌓여 이루는  내면의 어두운 부분이기에 ‘연기’가 불가능하다 .   마치 내장 속 불수의근처럼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심리적 상처이기도 하다 .   우리가 숨기고 싶은 모든 불쾌한 감정들이 내면의 그림자로 가라앉는다 .   에고와 그림자와의 관계는 마치 빛과 그림자의 관계와 닮아서 ,  에고가 뛰어난 연기를 펼칠 때마다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어두워진다 .   쾌활한 척 행동할 때마다 ‘아 ,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는 후회의 그림자가 쌓인다 .   트라우마를 잊은 척 아무렇지 않게 행동할수록  내면에 드리워진 짙은 슬픔의 그림자는 더욱 두텁게 무의식의 퇴적층으로 쌓이게 된다 . " ( 정여울 작가 ) [ 출저 : 중앙 Sunday 오피니언 ] --------------------------   자라나면서 가장 가까운 식구에게 트라우마를 받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   그들은 심한 신체적 충격도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정신적 충격을 많이 받아 마음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 .   그들은 내면의 그 깊은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어느 누구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