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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대한 나의 고민

  https://youtu.be/7gw7qr-zJsA?si=UYNXPlNlgtI1j3Cg

"아들한테는 꾹 참고 며느리한테 하소연하는 시어머니"

  아들한테는 꾹 참고 며느리한테 하소연하는 시어머니  (6) 755 mrs**** 2018-07-13 조회  2772 추천  1   멋진 시어머니를 만나면 누구나 착한 며느리가 되고 , 착한 며느리를 들이면 누구나 좋은 시어머니가 될까요 ? 그러나 우리는 너나없이 이기적인 존재들입니다 . 상대가 받아줄수록 나의 기대치는 커집니다 . 그러니 곁의 사람이 좋은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봐야겠습니다 . 상대방의 무던함이 나의 욕심과 기대를 부채질하고 있지는 않은지 ...   너니까, 너니까 하는 말이야!  시험보고 집에 와있을 딸아이에게 전화를 걸어볼까 싶은 참인데 ,  휴대폰이 알아서 지잉하고 울립니다 . 어이쿠 놀라며 들여다보곤 ,  한번 더 어이쿠 하게 되네요 . 전화를 건 사람은 딸이 아니라 어머님 . 며칠 전화를 못 드렸더니 ,  답답해서 거셨나 봅니다 . 죄송한 마음 절반에 ,  빚 독촉이라도 받는 듯한 기분 절반이랄까요 . 애들 기말고사를 치는 주였기에 경황이 없었던 것인데 ,  이해한다고 하시면서도 아마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시겠죠 . 저는 부러 목소리를 한 톤 높여 전화를 받았습니다 . 네 ,  어머니 ~   그러나 막상 전화를 받고보니 어머님의 용건은 제 예상과 달랐습니다 . 한숨 섞인 목소리로  “ 큰애냐 ?”  하실 때부터 벌써 심상치 않더군요 . “ 어머니 ,  어디 편찮으세요 ?”  하고 여쭈니 ,  어머니는 뜻밖의 대답을 하십니다 . “ 얘 ,  나 ,  요 며칠 기분 나빠 죽을 뻔 했다 .” “ 아니 ,  무슨 일로요 ,  어머니 ?” “* *  애비 말이다 .  어쩌면 걔는 그러니 ?”   아 ,  오늘도 역시 문제는 애비 ! 바로 어머님의 아들이자 제 남편인 그 남자가 또 무슨 말실수를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