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로마서 1장 17절]
로마서 1장 17절 말씀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지난 번 우리는 로마서
1장 16절 중심으로 복음을 자랑하는 바울에 대해서 교훈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복음이란 로마서
1장 2-4절 말씀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즉,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입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했습니다(16절). 그 이유는 복음을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고전1:18). 여기서 “구원”이란 영원한 멸망에서 영생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원”을 시기적으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과거 구원
(칭의), (2) 현재 구원
(성화), (3) 미래 구원
(영화). 이 세 가지 구원이 합쳐진 것이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여기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말은 자랑하였다는 말입니다. 즉,
바울은 복음을 자랑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2가지로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란 말씀은 과거 구원(칭의)을 말씀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란 말씀은 로마서에
8번 나옵니다[1:17,
3:5, 21, 22, 25, 26; 10:3(2번)]. 하나님은 의로우신(공의로우신) 분이심.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말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죄인을 의롭다하십니다. 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대속 죽으시사 우리를 속량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롬1:17)는 말씀은 과거 구원(칭의)을 말합니다. 성경은 과거 구원에 대해 많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6: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둘째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란 말씀은 현재 구원(성화)을 말씀합니다.
여기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란 말씀을 학자들은 여러 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현재 구원(성화)의 관점을 포함하여 주요 해석입니다(인터넷):
(1)
점진적 성장설
(성화적 관점):
구원의 여정 속에서 믿음이 점점 자라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해석: 구원받게 하는 초보적 믿음에서 시작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숙한 믿음(성화)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뜻합니다.
핵심: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으로!"
(2)
신실함의 전이
(언약적 관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인간의 믿음을 이끌어낸다는 해석입니다.
해석: 앞의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God's
Faithfulness)을,
뒤의 '믿음'은 인간의 응답(Man's
Faith)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핵심: 하나님의 약속 이행이 우리의 믿음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3)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선교적 관점):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적 경로를 의미합니다.
해석: 구약의 유대인들이 가졌던 믿음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모든 이방인의 믿음에까지 복음이 미치게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4)
오직 믿음의 절대성
(강조적 관점):
구원의 모든 과정에서 인간의 공로를 배제하기 위한 수사학적 표현입니다.
해석: 'A에서 B까지'라는 표현처럼, 구원의 시작도 믿음이요 그 과정과 끝도 오직 믿음뿐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칼뱅(Calvin)
등 개혁주의 학자들이 주로 취하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이 말씀은 단순히 한 번의
'믿음'에 그치지 않고,
믿음으로 시작된 구원이 매일의 삶(성화)을 통해 어떻게 실제가 되는지 보여주는 역동적인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로 목사님은 “점진적 성장설(성화적 관점)”에 동의하셨습니다.
그 근거로 아래의 성경구절들을 말씀하셨습니다:
(1)
(고후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이 구절은 “현재 구원(성화)”의 역동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겉사람의 낡아짐: 육체적 쇠약함이나 세상적 고난으로 인해 외적인 조건은 후패해질 수 있습니다.
속사람의 새로워짐: 성령의 역사로 인해 신자의 내면과 영적 생명은 매일매일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해 갑니다.
이것이 바로 삶 속에서 경험하는 현재적 구원의 실제입니다.
낙심하지 않는 이유:
구원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에도 내면을 새롭게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진행형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 역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처럼,
신자가 도달해야 할 매일의 영적 성장(성화)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인터넷).
(2)
(빌2:12-13)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여기서 “이루라”는 것은 구원의 신분을 얻으라는 뜻이 아니라,
이미 얻는 구원을 삶의 전 영역에서 열매로 나타내라(성화)는 진행형적 권고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는 심판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신자가 가져야 할 경건한 경외심과 진지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응답
(13절): 우리가 성화를 위해 힘쓸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먼저 마음(소원)을 주시고 행할 능력도 주시기 때문입니다.
즉,
성화는 '나의 순종'과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일어나는 현재적 과정임을 보여줍니다(인터넷).
(3)
(고후3:18)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구원은 단지 죄 용서에 머물지 않고,
신자의 존재 자체가 그리스도의 성품(형상)으로 변해가는 현재진행형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성화는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더 깊은 영적 영광의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앞서 보신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합니다.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이 모든 변화는 인간의 의지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주의 영)의 역사로 가능해집니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가 주님을 바라볼 때,
성령께서 우리를 주님을 닮은 모습으로 매일매일 빚어가고 계심을 확증해 줍니다(인터넷).
(4)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이 구절은 성화의 전 과정과 궁극적인 목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성화는 우리의 노력 이전에
'평강의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사역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채워가시는 현재적 구원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영과 혼과 몸”:
구원은 영적인 부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내면(혼)과 실제 삶을 살아내는 육체(몸)까지 포함한 전인격적인 변화가 성화의 핵심임을 가르쳐 줍니다.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지금 시작된 성화의 과정이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영화)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기를 바라는 사도 바울의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이미 얻은 구원"이 어떻게
"오늘의 삶(거룩)"을 통해
"영원한 완성"으로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인터넷).
(5)
(롬8:4, 13)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13절: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이 구절들은 성도가 매일의 삶 속에서 경험해야 하는 실제적인 성화의 투쟁과 원리를 보여줍니다.
성령을 따르는 삶(4절): 과거에 받은 구원(칭의)에 머물지 않고,
이제는 내주하시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써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율법의 요구)이 실현되게 하는 과정입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13절): 성화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 안의 옛 본성(육신)을 끊임없이 거부하고 제어하는 능동적인 과정입니다.
“살리니”(13절): 여기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생존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풍성한 생명의 역동성,
즉 현재 누리는 구원의 실제를 의미합니다.
결국 로마서 8장은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성령의 법 아래에서 죄의 세력을 이기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인터넷).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가사를 보면 “신자되기 원합니다”,
“사랑하기 원합니다”,
“거룩하기 원합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찬양은 현재적 구원(성화)의 핵심을 그대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는 결단입니다.
"사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는 과정입니다.
"거룩하기 원합니다":
앞서 본 살전
5:23처럼, 세속에서 구별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입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
성화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고후 3:18에서 본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빌 2:12-13처럼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전인격적으로 반응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결국 이 찬송은 과거에 얻은 구원(칭의)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새로운 존재로 빚어져 가는(성화) 신앙의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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