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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마지막 문안 인사 (11)

이 성탄 계절에 사도 바울은 두기로를 특별히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보냈다(골4:8)하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gave)(요3:16)는 말씀과 더불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셨다(gave up)(롬8:32)는 말씀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gave Himself up)(엡5:2)는 말씀을 연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마27:46)라는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도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막8:35).   https://youtu.be/amBwOJJrKxs?si=B6DoBllFE_Il7U-p

부모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2) (골 3:21)

성경은 '부모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3:21). 여기서 '노엽게 하다'는 원어 헬라어 단어의 의미는 '짜증나게 하다'(to irritate), '격분하게 하다'(to exasperate), '원한을 품게 하다'(to drive to resentment)입니다(주석). 그래서 저는 오늘 성도님들에게 설교하면서 사랑하는 아들 딜런이 저와 제 아내에게 "I don't have bitterness toward you guys"라고 말했다고 나누면서 금년 어머니 날에 아내와 막내 딸 예은이랑 식사하면서 제가 에은이에게 '너는 혹시 나에게 bitterness가 있느냐?'고 물었던 얘기도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예리가 일본에서 잠시 미국에 왔을 때 제가 예리에게도 '너는 혹시 이 아빠에게 bitterness가 있느냐?'고 물었었는데 예리는 전에는 bitterness가 좀 있었다고 저에게 말해줬습니다. 제가 잘못했지요. 아내랑 갈등으로 인해 다퉜을 때 제가 예리한테 제 아내를 향한 불만을 말했었거든요 ㅠㅠ 그게 제가 크게 잘못한 거지요.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예리는 저에게 더 이상 bitterness가 없다고 말해줬습니다. 은혜지요. 그래서 저는 오늘 성도님들에게 설교하면서 우리 부모님들이 죽기 전에, 아니 오늘 말씀을 받고 즉각 순종해서 각가 집으로 돌아가셔서 자녀 한명 한명에게 저처럼 '혹시 너는 나에게 bitterness나 resentment이 있느냐?'라는 식으로 물어보고 만일 자녀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서 자녀와의 관계를 화해하고 화목을 추구하십시다라고 권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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