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게해야 합니다.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린도후서 6장
3절, 현대인의 성경).
고 옥한음 목사님은 그의 책 “옥한음 목사가 목사에게”에서 “구원의 감격이 없으면 직분에 대한 감격도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옥한음). 저는 이 말을 다시금 대하면서 제 자신에게 ‘과연 나는 직분에 대한 감격이 아직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약 25년 전에 제
장인, 장모님이 섬기시는 애리조나
씨에라 비스타 연합장로 교회에서 노회가 모였을 때 강대상에 무릎을 꿇고 있는 저에게 여러 어르신 목사님들이
제 몸에 손을 얹으시고 목사 안수 기도를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 마음에 있었던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지금도 저에게 있는지 생각해 볼 때 많이 메마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만큼 저는 제 직분에 대한 감격이 희미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목사라는 제 직분에 대한 감격은 희미해진 반면에 목사라는
직분에 대한 수치심은 더욱더 또렷해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 목사님들이 많은 비난을 받을 정도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죄를 많이 범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직분”을 생각할 때 저는 먼저 디모데전서 1장
12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내가
감사하는 것은 나를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여겨 나에게 직분을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을 때에 모르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난폭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쌍히 여겨 주시사(13절,
현대인의 성경) 회심(conversion)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명(commission)을 주시사(행9:3-17;
22:1-16; 26:1-23)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기에(갈2:8;
롬11:13) 주 그리스도 예수님께 감사했습니다(딤전1:12). 저는
이 말씀들을 제 자신에게 반영했을 때 주님께서는 방황하던 이 죄인을 1987년 5월 승리장로교회 대학부 수련회 때 요한복음 6장 1-15절의 말씀으로 성령님께서 감동 감화 교통 인도하시사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눈물과 헌신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사 목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1997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아 지금까지 목사의 직분으로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고
계신다는 이 사실에 주님께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건만도 감사드릴 수밖에 없는데 기름 부어 주님의 종으로 세우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어떻게 저 같은 불충한 자를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여겨 이
목사의 직분을 맡겨 주셨는지 그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인정하며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분”을 생각할 때
또 생각나는 말씀은 고린도전서 15장 8-10절 말씀입니다:
“맨 나중에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내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나는 사도들 중에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에 사도라고 불릴 자격마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내게 주신 그분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내가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많이 일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현대인의 성경).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가리켜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내게도,” “사도들
중에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 “사도라고 불릴 자격마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을 생각할 때 저는
제 자신이 ‘부족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과 고백을 안 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신자 및 그리스도인으로서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자가 목사까지 되었으니 얼마나 부족함이 충만하겠습니까. 그저 주님의 족한 은혜(고후12:9)로 지금까지 목사의 직분을 감당하고 있을 뿐입니다. 또한 저는 목사님들 중에서도 가장 보잘것 없는 사람이요 목사라고
불릴 자격마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약
20여년 전에 제가 한국에서 살면서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을 때 아버님께서 찾아오셔서 함께 아침 식사하는 중에 저에게
하신 말씀을요. 그 때 아버님께서 저에게
주신 교훈은 제 자신이 백정 같은 사람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저는 백정 같은
목사라는 말입니다. 백정이 목사가 된
것이지요.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저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 내게 주신 그(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라고 말한 점을 읽다가
이번 주에 묵상한 고린도후서 6장 1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일꾼으로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오.” 아마 이 묵상한 말씀이 생각난 이유는 고린도전서
15장 10절에서 사도 바울이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았다는 말씀의
내용과 고린도후서 6장 1절에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마십시오”라는 말씀과 연관을 지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두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문해 보았습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러한 자문 가운데 저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싸구려로 만들어서도 아니 되겠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고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교훈대로 살지 못하고 만일 우리가 직분자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고 헛되게 하고 있다면 우리는 민수기
16장에 나오는 레위 자손 고라처럼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범죄란 레위 자손 고라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구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게 하신 이 직분을 작게 여기고 또한 가볍게 여기고 있을 것입니다(민16:9).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교만함 속에서 분수에 넘치는 생각과 분수에 넘치는 말과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 보기에 더 크고 더 높은 직분을 시기하여 탐하는
가운데 우리 인간의 힘으로 교회 직분을 얻고자 교회 안에 당파를 만들어 회중 앞에서 우리 자신을 스스로 높이려고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요 또한 그 은혜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고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직분자로서 교회 회중 앞에서 스스로 높여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분수에 넘치는 언행을 삼가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직분을 하나님의 큰 은혜로 여겨야
합니다. 결코 우리는 직분이 주어진
그 첫 순간에만 그 직분을 은혜로 여겨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직분자로서 주님과 주님의 교회를 섬기면 섬길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깊이 깨달아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겸손 또 겸손해져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직분을 겸손히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직분자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며 또한 그들의 직분을 시기하고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우리는 직분자로서 맡겨진 의무를 감사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겸손히 신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후서 6장 3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말씀 중심으로 한 2가지를 생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지금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목사님들이 하두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어서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교회 사람들에게도 비난을 받고 있기에 목사라는 직분이 부끄럽습니다. 장로 직분과 집사 직분은 어떠합니까?[저희 교회가 속해 있는 Presbyterian Church of America(PCA)는 가르치는
장로인 목사와 치리하는 장로인 장로와 안수 집사만 있기에] 그래서 우리가 교회 안에서 직분자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교회 밖에서(가정, 직장, 사회)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직분자들은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3장
7절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그리고 감독은 교회 밖에 있는 불신자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남에게 비난을 받지 않고 마귀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개역개정)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만일 우리가 불신자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교회 안에 신자들에게만 좋은 평을 받고 있다면) 오히려 비난을 받고 있다면 우리는 마귀의 함정에 빠져서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작은 일로 여겨 사람들 보기에 더 높게 보이는
직분을 시기하고 탐하여 분수에 넘치는 생각과 언행으로(참고: 민16장) 교회의 연합성을 깨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탄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함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3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실한 일꾼임을 보여야 합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6장 4절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실할 일꾼임을 보이려고 많은
고난과 어려움과 괴로움을 견디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 친 할머님이 살아계셨을 때 저에게 부탁하셔서 제가 모시고 한인 타운 어느 노인 아파트에 갔었을 때 할머님은 그 어르신 권사님에게
제가 전도사이고 앞으로 목사가 될 것임을 말씀드렸더니 그 어르신 권사님은 걸으시다가 멈춰 서서 뒤돌아보시더니 저에게 딱 한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실하십시오.’ 왜 그 어르신 권사님이 저 같은 젊은 전도사 초년병에서 그리 말씀하셨을까요? 얼마나 거짓된 목사들이 많은 것을 알고 계셨으면 그리 말씀하셨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지금
저는 그 권사님의 권면의 말씀대로 ‘과연 나는 진실한 사람인가?’라는
자문을 해봅니다. 과연 나는 거짓을
미워하는 사람인지, 안과 밖에 똑같은 사람인지 등등 자문해 볼 때에 저는 제 자신이 진실하고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제가
기원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안과 밖의 먼 간격이 점진적으로 조금씩이라도 좁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이 간절한 기원을 들어주시사 성령님께서 계속해서
역사해주셔서 진리를 사랑하므로 순종하므로 저의 안과 밖의 거리가 조금씩이라도 좁혀지므로 진실한 사람,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써내려가면서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실할 일꾼임을 보이기 위해서 많은 고난과 어려움과 괴로움을 견디며 두들겨 맞고 갇히기도 하며 난폭한 사람들에게 에워싸이기도
하고 고된 일에 시달리며 잠도 못자고 굶주려 오는 가운데서도 그는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님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4-7절, 현대인의 성경). 또한 그는 언제나 정의를 무기로 삼고 영광을 얻든 수치를
당하든, 욕을 얻어먹든 칭찬을 받든 항상 하나님의 일꾼임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습니다(7-8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바울은 사기꾼과 같은 취급을 받지만 사실은 진실하였다고
말했습니다(8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가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실한
일꾼임을 보여주기 위해선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과 괴로움 등이 있을지라도 순결과 지식과 인내와 친절과 성령님의 감화와 거짓 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광을 얻든 수치를 당하든, 욕을 얻어먹든 칭찬을 받든 항상 하나님의 일꾼임을
보여 주기위해선 사기꾼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할지라도 진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2) 우리는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선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2장 12절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여러분은 이방인들 가운데서 선한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악을 행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보고 그들이 회개하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적용할 때 우리는 불신자들 가운데서
선한 생활을 하므로 우리가 악을 행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선한 행실을 보고 그들이 회개하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이 베드로전서
2장 12절 말씀을 묵상할 때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의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함에 있어서 우리의 착한 행실,
선한 행실의 빛을 비취는 선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실제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선한 일을 위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재)창조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디모데전서 6장 18절에서는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구체적으로 60세 이상의 명부에 올린 과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한 행실로 잘 알려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녀를 잘 기르고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 성도들에게 봉사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도우며
온갖 선한 일에 몸 바쳐 일한 사람이어야 합니다”(딤전5:9-10, 현대인의 성경). 젋은
결혼한 여자들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고 절제하며 순결하고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며
친절하고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교훈할 수 있을 것입니다”(딛2:4-5, 현대인의 성경). 그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3)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방탕하거나 불순종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 디도서 1장 6절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장로는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불순종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는 믿는 자녀를 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우리는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함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 가정 사역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의 가장으로서
식구를 양육할 의무를 신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편으로서 아내를 양육해야 하며(엡5:29) 또한
아버지로서 자녀를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6:4).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아내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해야 하며(딛2:4-5, 현대인의 성경) 또한 우리 자녀로 하여금 방탕하다거나 불순종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1:6, 현대인의
성경).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다시금 고 옥한음 목사님이 살아생전에 하신 “구원의 감격이 없으면 직분에 대한 감격도 있을 수 없습니다”라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이 얼마나 굉장하고
놀라운지를 첫째 아기 주영이의 뼛가루를 물에 뿌리고 돌아오면서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찬양케 하셨습니다(시63:3).
그 굉장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저는 구원해 주신 것 만해도 감사한데 부르시사 주님의 종으로 세우셔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은혜로 이 구원의 감격과 더불어
직분의 감격도 주셨습니다. 어떻게 저같이
불충성한자도 충성되이 여기시사 저에게 이 직분을 맡기셨는지 그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딤전1:12).
저 같이 부족하기 짝이 없고 가장 보잘것없으며 목사라고
불릴 자격마저 없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폭포수와 같은 풍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고전15:8-10;
고후12:9,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저는 이 하나님의 풍족한 은혜를 헛되이 받지 않고
또한 헛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고전15:10; 고후6:1).
또한 저는 저의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저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진실한 일꾼임을 보이고
싶습니다(고후6:4, 현대인의 성경). 저는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선한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벧전2:12, 현대인의 성경).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정 사역을 묵묵히 신실하게 잘 감당하여
제 아내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비난을 받지 않고(딛2:4-5, 현대인의
성경) 또한 제 세 자녀들로 하여금 방탕하다거나 불순종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1:6,
현대인의 성경). 저의 소망과 기도는 주님께서 저(우리)의 직분이 더 이상
비난을 받지 않게 도와주시길 기원합니다.
아무에게도 거치는 장애물(걸림돌)이 되지 않길 기원하는,
제임스 김 나눔
(2022년 3월 12일, 우리 직분이 비난을 받지 않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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