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요한일서 2장 9-11절).
거리낌이 없이 주님의 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거리낌이 없이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싶습니다. 양심이 가책을 느끼지 않으면서 설교를 하고 싶습니다. 성도님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예배를 인도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이 스스로 책망할 것이 없이 마음 것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9-11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먼저 2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두 가지란 첫째로 사도 요한은 대조(comparison)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조란
(1) 빛(9, 10절)과 어두움(9,
11절), 그리고 (2) 사랑(10절)과 미움(9, 11절)입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 2장 9-11절에서 교차대구법(chiasm)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쉽게 이것을 ‘샌드위치 법’이라고 부릅니다:
A (9절)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
B (10절)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
A’ (11절)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
샌드위치에 두개의 빵은 9절과 11절로서 사도 요한은 동일한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에 대해서 말씀을 하였고 두개의 빵 사이에 10절에서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에 대해서 말씀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편지를 받는 수신자
형제들이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가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가 돼야함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 수신자 형제들이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길 원했던 것입니다(10절). 그러므로 저와
같이 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여러분에게도 하나님께서 이 말씀 묵상의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사 주시는 메시지에 순종하여
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도 요한은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빛 가운데 있는 게 아니라 아직도 어두움 속에 있고 어두움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9, 11절). 그리고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했기 때문에 그는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진정으로 빛 가운데
있는 자는 그 형제를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0절). 이렇게 빛 가운데 거하여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선 우리는 우리의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3:23,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에 3가지 축복을 받습니다: (1) 우리는 주님을 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2:3,
현대인의 성경). 우리에게 주님을 안다는 확신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우리 속에서 온전하게 됩니다(5절). 다시 말하면,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집니다(4:12). (3) 이것으로 우리는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2:5,
현대인의 성경). 이 3가지 축복을 받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산다고 하는 사람들로서
예수님이 하신 것과 똑같이 살아야 합니다(6절, 현대인의 성경). 여기서 예수님이 하신 것과 똑같이 산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3:16). 그런데 우리는 목숨은커녕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난한
형제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17절). 이것은 말로만 사랑하는 것입니다(18절). 마치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처럼(약2:17, 26) 행함이 없이 말로만 사랑하는
것은 죽은 사랑입니다. 만일 우리가
말로만하는 죽은 사랑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책망할 일이 있는 것이요 또한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가 없습니다(요일3:18-20,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 양심은 우리를 책망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담대하게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을 것입니다(21-22절).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는 성령님이 가르치신 대로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기에(2:27) 우리 양심이 우리를 책망하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 속에 거리낌이 없을 것입니다(10절).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도 기도 응답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간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주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28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만일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여 서로
미워하고 있다면 우리는 어두움에 있고 또 어두움에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9, 11절). 여기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5절). 그러기에 우리는 형제는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가운데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신의 정욕, 눈의 욕심, 삶에 대한 자랑은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15-16절, 현대인의 성경). 그
결과 우리는 갈 곳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두움이 우리 눈을 멀게 했기 때문입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빛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형제를 사랑하면서 살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제일 가까운 주님 안에서 한 몸인 제 아내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욱더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은혜의 선물로 주신 세 자녀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진실 되고 신실하게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저는 주님의 몸 된 교회 식구들과 주님 안에서
한 형제들인 지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죽은 사랑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행함과 진실함이 있는 살아 있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할 때 제 양심은 저를 책망하지 않을 것이며
제 속에 거리낌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떳떳이 주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거리낌이 없는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제임스 김 나눔
(2022년 6월 29일, 하나님의 계명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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