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요한일서 4장
7-11절]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이미”(Already)(과거)에 오셨던 예수님의 초림과 장차 미래[“아직도”(Not-yet)]에 오실 예수님의 재림 사이인 교회 시대(Church Age)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How shall we live?) 적어도 2가지 교훈을 생각해야 합니다: (1) 예수님의 초림 때 "이미"(Already)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장차["아직도"(Not-yet)]
예수님의 재림 때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 "이미"(과거)와 "아직도"(미래) 사이에 (현재) 살고 있는 우리는 구원의 일을 시작하신 '완전하신'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구원을 신실하게 '완성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빌1:6) 보는 데로 살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고후5:7, 새번역). (2) 우리는 과거(Past) 예수님의 초림 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음"(Faith)으로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미래(Future) 예수님의 재림 때 우리가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하여 주님의
모습을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을 "소망"(Hope)해야 합니다. 그러한
가운데 현재(Present)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들로서 천국
백성 답게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Love)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4장 7절
상반절을 보면 성경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라고 말씀하고
있음. 흥미로운 점은 4장 11절 하반절에도 성경은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서 요한일서 말씀
중심으로 한 3가지로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과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8절 하반절과 16절 말씀입니다: “…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시기에 이 사랑의 하나님을 알고 또한 이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고 있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2번이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한 이유는 왜 우리가 주님의 계명대로(2:
24) 서로 사랑해야 하는지(23절, 4:7) 그 궁극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되(16절) 우리에게 크신 사랑을 베푸시사 그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3:1). 즉,
사랑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3:11,
23; 4:7). 결국 우리가 예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1) 하나님은 사랑이시고(4:8, 16), (2)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이란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으로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4:19).
결국 우리가 주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God’s being)가 “사랑”이시고,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4:7) 하나님의 행하심(God’s
doing)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존재(our
being)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우리의 행함(our
doing)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 말씀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슨 사랑받을 만한 근거가 있어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먼저 사랑하신 것입니다(신7:8;
요일4:8, 16, 19). 먼저 사랑하시되 하나님의 사랑의 목적은 “우리 죄를 속하고(10절), 우리 죄를 없애며(3:5) 또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4:9). 이 사랑의 목적을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사랑의 방법은 “화목 제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것이었습니다(요일4:10). 여기서 “화목 제물”(propitiation)이란 단어는 “만족”(satisfaction)이란 의미로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제물로 받쳐져 죽으시므로 죄를 형벌하셔야 했던 하나님의 거룩하신 요구를 만족케 하신 것을 가리킵니다(MacArthur).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엡2:1). 우리는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들이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무력한 상태에 있을 때에(롬5:6),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8절),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10절),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시므로 (6절)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10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8절).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크신 사랑을 베푸시사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일3:1,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우리는 이젠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1:3,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장차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어 그분의
참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3:2,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이 나타내신 바 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넓고 높고 깊은지 알아가야 합니다(엡3:18-19).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죽었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죄를 속하고,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과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사랑을 알아가야 합니다.
마지막 셋째로, 성경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7절 상반절과 11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진정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8, 16절), 우리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속하고,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과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사랑을 알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뜻)대로 서로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3:23,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으로부터 거듭나서(중생해서)(5:1-3)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3:14,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합니다(4:7;
5:1-3).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을 하면 성경은 ‘이것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2:3,
현대인의 성경).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자들(4:7)은 하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합니다. 사랑하되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함(3:18, 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3:22, 현대인의 성경). 성경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12,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며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4, 현대인의 성경).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20, 현대인의 성경).
성경은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0절, 현대인의 성경). 다시 말하면, 서로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임(4:8).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8, 16절). 성경은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3:10, 현대인의 성경).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존재(God’s being)가 “사랑”이시고,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행하심(God’s doing)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속하고, 우리 죄를 없애며 또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화목 제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유월절 어린양의 희생제물로 받쳐져
죽으시므로 죄를 형벌하셔야 했던 하나님의 거룩하신 요구를 만족케 하셨습니다. 우리가 무력한 상태에 있을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시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되 영적으로 죽었고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죄사함을 받았고 다시 살린 바(중생)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의 존재(our being)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우리의 행함(our
doing)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거듭나서(중생해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계명대로 서로 사랑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저와 여러분의 기쁨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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