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칭의론 (2)
[로마서 2장 1-16절]
A. “총체적 칭의론” 7가지 소주제 중 첫 번째인 “칭의의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
묵상하고자 함.
1.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a.
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기에 “모든 사람”이 절대적으로 칭의가 필요함.
(1) 여기서 “모든 사람”이란 인류의 첫 사람인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부터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을 말씀함.
(a)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 “모든 사람”을 한 4 가지로 말씀하였는데 우리가 지난 주 수요 예배
때 첫째로 죄를 범한 이방 사람들에 대해서 로마서 1장 18-32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면서 이방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칭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묵상을 했었음
B. 오늘은 죄를 범한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로마서 2장 1-16절 말씀
중심으로 묵상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도 절대적으로 칭의가 필요하는 것을
배우고자 함.
1.
(롬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a.
성경에
남을 판단한 사람의 좋은 예가 누가복음 18장 9-14절에 나옴.
(1) 예수님께서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하신 비유의 말씀(9절)으로서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를 하는데(10절)
바리새인은 서서 세리와 따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음: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11-12절).
(a) 이 바리새인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시간에 세리를 판단하는
죄를 범했음.
(i)
바리새인이
세리를 판단한 원인은 자기 자신이 율법을 지켜 행함으로 의롭다고 믿고 있어서(10절) 자기를 높였기 때문임(14절).
·
그래서
그는 “이 세리와도
같이 아니함을 감사하니이다”(11절)라고 기도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내세우고 자랑하는 기도를 드렸음: “나는 일 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며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바치고 있습니다”(12절, 현대인의 성경).
(b)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믿고 있다는 것은 “자기-의”(self-righteousness)를 추구하는 자기의 본능적인 “이기심”(selfishness)에 충실하여 결국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자랑(self-glory)하며 “자아-숭배”(self-idolatry)를 하게 만들고
있을 뿐임.
(i)
이러한
자는 예수님의 마태복음 7장 3-4절 말씀처럼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너무나 잘 보면서 자기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함. 이러한 자는 자기 자신의 눈 속에 들보가 있으면서 형제에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라’고 말함.
(2) 혹시 우리는 우리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못보기에 빼낼 생각조차도
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티만 보이고 판단하고 심지어 정죄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a) 만일 그러고 있다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심: "위선자야, 먼저 네 눈 속의 들보를 빼내어라. 그러면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도 빼낼 수 있을 것이다"(5절, 현대인의 성경).
(i)
우리는
더 이상 우리 눈 속의 들보를 빼는데 하나님 앞에서 씨름 기도하지 않고 우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는데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그 형제를
판단하므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죄를 범해서는 아니 됨.
·
우리는
더 이상 형제의 눈 속에서 들보를 보고 우리 눈 속에는 티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됨.
2.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로마서 2장 1-16절에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1절)이 범하는 3가지 죄를 말씀하고 있음:
a.
첫째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기도 “같은 일”을 행하는 죄를 범하고 있음.
(1) (2: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a)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같은 일”을 행하는 예가 바로 로마서 2장 21-22절에 나와 있음: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도둑질하지 말라 선포하는 네가 도둑질하느냐 간음하지 말라 말하는 네가 간음하느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는 네가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느냐.”
(i)
예를
들어,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간음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자기 자신은 가르치지 않으므로
예수님의 마태복음 5장 27-28절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는 것임.
·
(마5:27-28)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ii)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말만 하고 행치 않았음(마23:3).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자들이었는데(2절) 문제는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면서
그들은 자기 자신들이 가르치고 있었던 그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고 있었음.
·
심지어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바리새인의 유전까지 첨부하여[“무거운 짐”(4절), 박윤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자기들은 행치 아니했음[참고: 막7:1-13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사람들의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버렸음)].
-
그들이
이렇게 외식하게 된 원인은 물론 그들의 교만이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외식하였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들은 가르치면서 자기
자신들은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임(롬2:21).
b.
둘째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는 죄를 범하고 있음.
(1) (롬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a)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는 사람을 심판하시사
그의 물질을 가지고 가실 수도 있고 또한 건강도 가지고 가실 수 있는데 만일 그가 남을 계속 판단하는 죄를 범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물질도
많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면 자기 자신이 잘하고 있는 줄 착각함.
(i)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베푸시사 그가 회개하고 돌이키길 원하여
기다리고 계시는 것임.
·
그러나
남을 판단하는 그 사람은 회개치 않고(자기 자신이 잘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고 있는 것임(4절).
(2) 여기서 잠시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함.
(a) (롬3:25-26)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i)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기에(23절)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그 죄를 심판하시고 진노가운데 형벌을 내리셔야 했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다 받으실 때까지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셨음(25절).
·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영혼이 고통을 당해 하나님의 공의가 만족하게 된 결과를 보고 만족스럽게 여기셨음(사53:11, 현대인의 성경).
-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시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님을 믿는 자를 의롭다 하셨음(롬3:26).
c.
셋째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고집이 세서 회개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음.
(1) (롬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현대인의 성경) “이런 사람은 고집이 세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 날에
받을 형벌을 스스로 쌓고 있는 것입니다”].
(a)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고집에 세서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으므로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진노의 날에 임할 진노를 쌓고 있음.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의 날에 영원한 형벌에 처할 것임.
(i)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진리로 심판하심(2절). 그러므로 하나님은
조금도 거짓되게 심판하지 않으심(완전한 심판임).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전혀 없음(비록 이 세상에서는 피할 길이 있다 할지라도).
·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5절) 날에 남을 판단한 죄가 다 들어나고 다 심판을 받을 것임.
-
그러기
때문에 남을 판단하는 자들도 하나님의 칭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함.
C. “남을 판단하는 사람”(롬2:2)들도 절대적으로 칭의가
필요함.
1.
그
이유는 그들은 적어도 3가지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임:
a.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도 “같은 일”을 행하는 죄(2절)와 하나님의 풍성한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는 죄(4절)와 고집이 세서 회개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음(5절).
(1)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의 칭의가 꼭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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