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는 모세가 명령한 것을
지키고 또 여호수아의 모든 명령에도 순종하여 이렇게 오랫동안 그들의 형제들(9개 지파와 므낫세 나머지 반 지파)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책임껏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들의 형제들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여호수아 22:1-4,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명령과 일치된 하나님의 종의 명령에
순종하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을 책임껏 수행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형제들에게 평안을 주시길 기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명령과 일치된 계명을 우리에게 줄 때에 우리는
그 계명을 성실히 준수하고 우리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뜻대로 살고 그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충성하여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참고: 여호수아 22:5, 현대인의 성경).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아직 가나안 땅에 있을 때에 강가에 굉장히 큰 단 하나를 쌓았습니다. 그 때 요단강 서쪽에 남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이 행한 일을
듣고 실로에 군대를 모아서 그들의 형제 지파들과 싸울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잘 한 것은 먼저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이끄는 대표단을 강 건너 길르앗 땅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에게 보내어 그 큰 단을 쌓은 그들의 목적을 들은 것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결코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드릴 목적으로
성막 앞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아 여호와를 저버리거나 여호와를 거역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훗날 요단강 서쪽에 남은
이스라엘 백성의 후손들이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동쪽 반 지파의 후손들에게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는 말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목적을 알게 된 제사장 비느하스는 그들에게
"이제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 줄을 알겠소. 당신들은 여호와를 거역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형벌에서 구해낸 셈이 되었소!"라고 말했습니다(여호수아
22:10-31,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대화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무턱대고 오해를 해서 싸우려 하지 않고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왜 그리 행했는지 그 목적이나 이유를 들은 후에 결정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