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인터넷 사역으로 알게된 지체들의 카톡 방에 어느 자매가 이 유트뷰 주소롤 올렸는데 오늘 주일 오후 조금 전에서야 끝까지 들었습니다. "오은영의 화해"라는 책을 쓴 저자 오은영씨(정신의학과 교수)의 말을 쭉 다 들으면서 제가 자세히 듣고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듣는 중에 몇 가지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1. 먼저 우리가 어릴 때 자라나면서 제일 가까운 부모님에게 입은 상처는 충분히 현재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의 삶속에 여러므로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좋은 영향을 우리가 우리 자녀에게도 우리가 무의식 중에서라도 충분히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이렇게 전문가들의 책이나 세미나 등을 들으면서 배워서 실천에 옮기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실천에 옮김에 있어서 부모님(아버님 and/or 어머님)이 우리가 어릴 때 입힌 상처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 나아가서 부모님이 우리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에게 지혜롭게 우리의 상처를 말할 때에 제가 볼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바라는 것과 기대한 대로 부모님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 자신을 위해서 그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은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용기를 내서 부모님과 주님 안에서 화해하고자 우리가 그분들에게 입은 어릴 때 상처를 마음 속에서 끄집어 내서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릴 때 그 분들이 우리의 상처를 알아주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엔 그것을 기대하기보다 우리 안에 부모님에게 입은 상처를 끄집어 내서 직시하고(confrontation) 용기를(courage) 내서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다는 것 자체로만도 상처 치유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부모님의 반응에 근거해서 부모님을 용서하려고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용서하시사 나를 구원해주신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부모님을 용서하는 자리까지 가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 안에 있는 상처 치유의 매우 중요하고 큰 단계라 생각합니다.
4. 또한 이 모든 과정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우리 마음 속에서부터 부모님과의 건강한 경계선(healthy boundary)을 점진적으로라도 뚜렷하게 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건강한 경계선에는 부모님과의 감정적 경계선도 포함됩니다. 만일 내가 부모님께 상처입은 것을 말씀드리므로 그 분들이 이렇게 저렇게 반응하면 .. .등등 이러한 질문들을 수 없이 던지면서 앞으로 어떻게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등등 ... 이러한 생각과 감정들은 아직도 부모님과 건강한 경계선을 그지 못했기 때문일 수가 많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후 성령님의 인도하심따라 용기를 내서 부모님께 드릴 말씀을 드릴 때에 너무나 지나치게 그분들의 반응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의 감정적 거리가 정신적 거리나 지리적 거리나 등등 적합한 또는 적당한 경계선을 그어서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인 상처 입는 자녀들은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모님에게 쇠사슬처럼 매여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건겅하지 않은 정신적 감정적 쇠사슬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5. 그러한 가운데서 주님의 사랑으로 부모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