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어떻게 욥의 친구 빌닷은 10명의 자녀들을 잃은 욥에게 “너의 자녀들은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주께서는 그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주신 것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욥기 8:4, 현대인의
성경) 만일 제 첫째 아기 주영이가
죽은 후에 누군가가 저에게 ‘당신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당신의 아기가 죽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면 저는 그 말을 수긍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자녀들이 죽은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10명의 자녀들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주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말한다는 자체가 욥에게는 결코 위로가 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깨끗하고 정직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가정을
축복해 주신 것인가요? (참고: 욥기 8:6, 현대인의 성경) 새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4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못된 행실 다 고치고 악한 생각 다 버려도 주 앞에서 정결 타고 자랑치는
못하리라.”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으로써 죄사함을 받고(히브리서 9:22)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려진바 되었습니다(고린도후서11:2).
우리는 믿음의 조상들이 터득한 진리를 배우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참고: 욥기 8:8, 10, 현대인의 성경).
마치 갈대가 푸르게 자라다가도 물이 마르면 다른 풀보다 먼저 시들고
마는 것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린 경건치 못한 사람들도 이런 갈대와 같아서 그들의 희망은 무너질 것입니다(참고: 욥기 8:11-13,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을 잊어버린 경건치 못한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 같아서
쉽게 끊어질 것이며 또한 그들이 거미줄을 잡고 기댄다고 해도 그것이 지탱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욥기 8:14-15,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 외에 우리가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 같아서 그것이 우리를
지탱해 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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