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물 받은 하나님의 귀한 말씀들이 적힌 이 카드의 말씀들 중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묵상할 때 ...
제일 첫째로 생각하게 된 것은 '말씀의 충족성'(the sufficiency of the Scripture)입니다. 즉,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면 충분해'입니다. 마태복음 8장 8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장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내 집에까지 오시게 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나으라는 말씀만 한마디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하인이 나을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저는 주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로 그 때 그 때 가정의 위기와 목회의 위기를 견더내게 하셨고 지금이나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제가 가정의 위기 때 은혜 받은 말씀은 첫째 아기 주영이가 죽기전에 은혜 받은 시편 63편 3절 말씀과 셋째(지금은 둘째) 딸이 매우 힘들었을 때 은혜 받은 베드로전서 5장 10절 말씀입니다. 제가 목회의 위기 때 붙잡게 하신 말씀은 마태복음 16장 18절입니다. 이 주님의 약속의 말씀들은 제 영혼을 소성시켰으며 부흥케하였습니다.
둘째로 생각하게 된 것은 '하나님은 나를 향한 생각을 아신다'는 것입니다("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욥기 23장 10절 개역한글 말씀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저는 욥처럼 제가 가는 길을 모를뿐만 아니라 몰라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오직 주님만이 나의 가는 길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는 사실로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생각하게 된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과 미래와 희망이지 재앙이 아니다'입니다("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저는 "평안"이란 단어를 생각할 때 제 장인 어르신이 파킨슨병으로 고생하시면서도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이 생각납니다. 특히 후렴 가사인 "내 영혼 평안해"(it is well with my soul)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분은 육신으로는 분명히 고통을 당하고 계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세상이 줄 수없고 오직 주님만이 주시는 신적 평강(divine peace)을 누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람들은 제 장인 어르신이 삶의 질(the quality of life)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분은 삶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life)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아름다움은 재앙과 같은 질병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신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미래와 희망이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미래가 전혀 안보이는 절망적인 상황에 쳐해있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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