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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첫째날

 2025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첫째날  (2025. 4. 22, 화요일)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후 9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왔지만 하루를 뒤돌아 보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이유입니다: 1.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귀마개 선물을 2개나 받아서  2.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실수로 왔지만 오히려 사랑하는 아내에게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보낼 수 있었고 또한 마포만두가 아닌 그 근처 다른 식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떡라면을 김밥 한줄과 먹을 수 있어서 3. 비록 비를 맞으면서 헤매고 다녔지만 그래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만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4.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5. 식탁 교제를 하면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가 식사를 잘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6.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고 믿기에 7.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니까 8.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원장님을 통해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부터 원했던 다방 커피를 대접받아서 9.다들 바쁠텐데 귀한 시간을 내줘서 10.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훨씬 더 크기에 11. 감기약 선물을 받아서.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환영하라!

 

고 헨리 나우웬이란 신부님은 그의 삶 속에 환영한 사람을 한 사람 말하라고 한다면 아담 아네트 (Adam Arnett)라는 한 중증 장애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우웬 신부님은 70년에는 예일대에서 신학적 심리학을 가르쳤던, 80년대에는 하버드에서의 파트타임 강의와 남미 선교를 병행하였다가, 90년에 들어서서 그의 마지막 인생 한 10년간은 캐나다의 라르쉬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 들어가서 장애인들을 돌보면 살았었는데 그 장애인들 중에 아담이란 장애인을 나우웬의 그의 삶과 마음에 특별히 환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담이 1996 2월에 34 년의 생을 마감한 후헨리 나우웬도 “아담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라는 책을 쓰고 난 직후인 같은 해 9 마치 자신도 할 일을 다 하였다는 듯 아담의 뒤를 따라간 것입니다.  헨리 나우웬 신부님을 아끼던 많은 친구들은 나우웬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헨리자네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데가 여기인가?

“아담에게 자네의 시간 에너지를 투자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던 대학을 떠났단 말인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도움더 체계적인 인도함더 큰 섬김의 기회들을 마다하고 이런 곳에 와 있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헨리 나우웬은 아담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보았고 또한 자신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책 “아담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란 책에서 아담의 시간을 본 경험을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관에 누워있는 아담의 시신을 본 순간부터그의 삶과 죽음의 신비에

사로 잡혔다.  그때 섬광처럼 내 가슴에 와닿은 사실은바로 이 장애인이 

영원전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며 독특한 사명을 띄고 이 세상으로 보냄을 

았다는 것그리고 이제 그 사명을 완수했다는 것이었다...

           

헨리 나우웬은 아담이란 장애인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자로곧 철저한 연약함 가운데서 하나님의 축복의 도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 보내신 자로 환영했”던 것입니다.  그랬을 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을 나우웬은 이렇게 그의 책에서 썼습니다:

 

“그때부터 아담은 특별하고경이롭고타고난 재능이 있는 약속의 사람으로 

타나기 때문이다... 그의 경이로운 존재 자체와 믿어지지 않는 가치는 우리에게,

우리도 그처럼 하나님께 귀히 여김을 받고 은혜를 입었으며 

사랑받는 자녀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

 

      참으로 헨리 나우웬 신부님의 글은 제 마음을 신앙의 본질인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그의 글을 통하여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나우웬 신부님의 삶을 엿볼 수가 있기에 마음이 뭉클하며 도전을 받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드려야 할 것인가?, 어떻게 목회 사역을 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환영하자’는 결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영혼을 주님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님의 눈으로 한 영혼을 본다는 것은 한 영혼의 존재 가치를 귀하에 여기는 것부터 시작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할 때 한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환영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한 영혼을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기 보다 이런 저런 토대를 많이 달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헨리 나우웬 신부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였습니다:

 

...인생은 선물이다우리 각 사람은 독특하며우리 이름이 아신 바 되었으며,

우리를 만드신 그분의 사랑을 받는다.  불행히도 우리 사회로부터 우리에게 

가오는 너무 크고 끈질기며 강력한 메세지가 있다그것은 우리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가진 것 그리고 성취할 수있는 것으로 사랑받는 존재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믿도록 한다.

 

사랑받는 존재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에 신경을 쓰면서 이런 저런 노력을 기울이게 만드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아담과 같은 장애인 한 영혼을 주님이 보시듯 참으로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는데 너무나 큰 장애물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헨리 나우웬 신부님이나 데이브레이크 공동체 일원들은 아담이 얼마나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임을 알았기에 그 한 영혼을 품고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아담의 장애만을 보게하는 시험을 이겨냈다그들은 그가 돌을 

        떡으로 바꾸거나높은 탑에서 안전하게 뛰어내리거나큰 부를 획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받아들였다아담은 이런 세상적인 일들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그가 사랑받는 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의 지식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아는 지식을 말입니다.  한 영혼 영혼의 존재를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환영하고 싶습니다.  한 영혼 영혼의 “장애만을 보게하는 시험을 이겨”내고 싶습니다.  내 자신의 마음의 장애들을 직시하면서 나 같은 죄인을 이 모습 이대로 귀하에 여기시사 사랑해 주신 주님의 사랑에 편견으로 가득차고 세상의 가치관으로 오염된 마음이 녹아지므로 말미암아 주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 영혼을 환영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그 한 영혼 영혼을 통하여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나 자신의 모습 또한 발견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셨는지를 깊이 깨달아 가므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한 후 주님 앞에 서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을 환영하는 사역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제임스 목사 나눔

(2006 11 27일 사회로부터 소외된 영혼들을 나 자신의 마음을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라두 찾아가 만나는 사역자가 되도록 힘쓰길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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