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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소리는 기회입니다. (1) (행 6:1-4)

저는 불평이 많은 남편입니다.  입술로도 불평을 많이 했지만 어제 경우 마음 속으로 엄청나게 많이 불평의 소리를 내는 죄를 범했습니다.  절제가 안될정도로 원망의 소리를 내는 죄를 범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사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엿보게 하셨습니다.  부부 관계의 위기는 하나님의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https://youtu.be/Y7eYHZkZ7ts?si=WteWpYLRggq-43VA

원망의 소리는 기회입니다. (1) (사도행전 6장 1-4절)

원망의 소리는 기회입니다. (1)

 

 

 

[사도행전 61-4]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이 새 한주를 맞이하여 오늘 수요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기 전까지 한 3-4일 동안을 뒤돌아볼 때 원망의 소리를 냈습니까?

 

1년 반 전에 사랑하는 대학교 친구의 모든 장례 예배를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대학교 동문들과 함께 Danny’s 식당에 가서 디저트를 먹으면서 대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좀 잊지 못할 말을 매우 오랜만에 만나 선배 형에게 들었는데 그 말이란 너는 너의 아내에 대해 (계속) 불평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그 말을 듣고 대학교를 졸업을 한지 34년인가 되어서 그 선배 형을 그 날 딱 두 번째인가 세 번째 만났는데 어떻게 나의 대해서 그런 말을 하실까 하고 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제 아내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를 한다고 오랜만에 만난 선배 형의 귀에까지 들어간 것을 보고 부끄러웠습니다.  또 한 번은 약 20여년 전인가 제 대학 후배 자매가 동문 모임 때 저에게 자꾸만 자기 남편에 대해서 불평을 하길래 제가 사랑한답시고 그녀에게 남편에 대해 불평하지 말라고 책망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 2년 전엔가 그 후배 자매를 또 다른 대학 동문들 몇몇과 만났었는데 그들 앞에서 그 자매가 저에게 오빠는 제인 언니에 대해서 불평 좀 하지 말라는 식으로 책망을 했습니다.  그 때도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20년 전에 제가 그 후배 자매에게 배우자에 대해 불평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이젠 그 소리를 제가 그 자매에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화요일에도 아내를 공항에 데려다 준 후 제 마음 속으로 아내를 참 많이 원망했습니다.  분명히 괴로움은 기회입니다란 제목아래 이사야 53 7-9절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했건만 저는 아내하고 대화를 하면서 침묵하지 못했고 또한 저 혼자 있었을 때에는 마음 속으로 침묵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음 속으로 성경적인 생각을 하되 예수님을 생각하고 복음을 생각하고 위의 것(영원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교를 했건만 저는 자꾸만 아내가 생각났고 마음으로 원망의 소리를 크게 내면서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령님께서 설교한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니까 양심에 찔림 속에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싫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차 안에서 나눴던 대화를 다시금 생각나게 하시사 우리 부부의 원망의 소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역사)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엿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제 마음에 희망이 생겼음. 그리고 다시금 확인하게 된 것은 우리 부부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2019 1 24일에 제가 쓴 아내가 불평을 할 때에 …”란 글을 좀 나누고 싶습니다: 아내가 불평을 할 때에 주로 남편의 반응은 또 불평을 한다는 생각 속에서 아내의 불평의 소리를 듣기 싫어합니다.  논리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때에 내 아내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남편들은 '내가 그렇게 사랑하는데도 또 불평한다'고 아내에게 짜증뿐만 아니라 화까지 내기도 합니다.  무엇을 더 어떻게 하라고 저리 불평하는지 낙심까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남편들이 아내의 불평의 소리를 듣지 않고 외면하다보면 아내의 마음에는 불만족이 더욱더 쌓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남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남편들이여!  아내의 원망의 소리도 들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출애굽기 16:9, 12).  그리고 우리 남편들은 아내의 불평과 원망의 소리를 통해 아내의 마음의 불만족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우리는 주님의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하여 아내로 하여금 주님 안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누리도록 해야 합니다(참고: 12ff.).

 

오늘 본문 사도행전 6 1절을 보면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불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본문 사도행전 6 1-4절 말씀 중심으로 원망의 소리는 기회입니다란 제목 아래 오늘부터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저는 원망에 대해서 생각할 때마다 민수기 11장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 먹는 아기처럼(12) 계속해서 울면서(4, 10, 20)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물을 흘리며 원망하는 소리도 들으시고 그들이 원하는 고기를(4, 13, 18)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이나 먹게 하셨기 때문입니다(20).  저는 이 말씀을 다시 묵상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밤에 하늘에서 내려주시고 계셨던 만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면서(6, 현대인의 성경) 모세를 향하여 울며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고 원망(불평)의 소리를 낸(13) 이유는 바로 탐욕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1 4절 말씀입니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에게 나쁜 영향을 받아 그들처럼 탐욕을 품은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만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울면서까지 불평, 원망하면서 모세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하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노예 생활을 했었던 과거 애굽을 생각하며(5)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고 말했습니다(18).  그 이유는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5).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멸시한 것입니다(20).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심히 크게 진노하셨고(10)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했습니다(10).  그 때 모세는 기뻐하지 아니했을 뿐만 아니라(10) 보행자만 60만 명인(21)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향하여 울면서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고 했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1).  모세는 책임이 너무 무거워 자기 혼자서는 원망하며 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데리고 살 수 없습니다 하고 하나님께 말했습니다(14, 현대인의 성경).  그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했습니다(15).  그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2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첫째는, “존경받는 백성의 지도자 70명을 성막으로 소집하여 너와 함께 서게 하라”고 말씀하신 후(16, 현대인의 성경) 그들로 하여금 모세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모세로 하여금 혼자 지게 하지 않으셨습니다(17).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울며 고기를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8).  그것도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이 아니라(19) 자그만치 한 달 동안 신물이 나도록 말입니다(19-20, 현대인의 성경).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서 내는 원망의 소리까지 들으시고 응답하신 것일까요?(참고: 16:7-9,12)  그 이유를 출애굽기 16 12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내가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서 내는 원망의 소리까지 들어 응답하신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시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어떠한 하나님이심을 그들에게 알게 하시고자 하셨던 것일까요?  저는 그 대답을 민수기 11 23절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너는 내말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신실하심을 모세에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알게 하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의 계산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어떻게 광야에서 보행자 60만 명을 한 달 동안이나 고기를 주어 먹게 할 수 있는지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부족하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부족할 수밖에 없는(22, 현대인의 성경) 불가능한 상황이였지만(21)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너는 내 말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23,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결국에 가서 하나님께서는 바람을 보내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과 그 주변 일대에 내리게 하시자 진영에서 사방으로 하룻길 떨어진 지역까지 메추라기가 지상에서 약 1미터 높이로 날아다니게 하시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 날 밤과 낮, 그리고 그 다음 날 저녁까지 메추라기를 잡도록 하셨습니다(31-32,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습니다(33).  그 결과 고기에 대한 탐욕을 가진 사람들은 매장되었음(34,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 즉 “탐욕의 무덤”이라 불렀습니다(34,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아가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충분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보행자60만 명을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불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탐심을 품고 욕심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만족 속에서 원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울면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원망으로 기도하는 소리도 들으시사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욕심을 내는 우리를 징벌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징벌을 통해서라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탐욕을 내는 것은 결코 만족할 수 없으며 오히려 탐욕은 우리의 무덤을 파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징계를 통해서라도 주님 한분만 으로 만족하며 풍부할 때가 궁핍할 때나 자족해야 함(4:11-12).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축복들에 욕심을 내지 말고 주님 안에서 이미 받은 모든 영적인 축복들을(1:3) 깨달아 가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누리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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