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로마서 8장 33-34절)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로마서 8장 33-34절]

 

로마서 8장 33-34절 말씀입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오늘 이 말씀 중심으로 두 가지를 생각하면서 주시는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로, “의롭다 하신 이”(롬8:33):

 

로마서 5장 12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여기서 “한 사람”이란 인류의 시조이자 대표인 아담을 가리킵니다.  그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2:17)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3:6)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 결과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아담이 범죄하기 전에는 인간 세상에는 죄가 없었음), 그의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습니다(롬5:12)[(6:23상)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한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서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였으므로 전 인류가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히7:1)에게 십일조를 드렸을 때(5절) 아브라함의 허리(5절)에 있었던 약200년 후에 태어난 그의 후손인 레위(10절)도 멜기세댁에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했을 때 우리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동일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죽음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고전15:21, 22)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 

 

이렇게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른(롬5:12) 죄인들을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다는 것입니다(8:33).  로마서 5장 15-16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사망에 이른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시되 우리의 “많은 범죄”(아담이 범한 윈죄(original sin)를 포함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나 예수님을 믿고 나서 지은 죄나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죽을 때까지 지을 모든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던질 수 있는 질문은 ‘많은 죄를 범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은 의로우신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영원토록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시119:42), “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사51:8).  그러면 어떻게 영원히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를 지은 우리를 의롭다 하실 수 있으신 것일까요?  로마서 8장 32절 말씀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조금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시되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자 우리 범죄한 것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로마서 4장 25절 말씀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심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롬4:25; 8:34).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분리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피로(죽으심으로)도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롬5:9).  즉,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동전의 앞과 뒤로서 결코 분리해서는 아니 됩니다.  결국 영원히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근거하여 죄를 지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많은) 죄보다 더 크고, 더 넓고, 더 높고, 더 깊고 영원하기에 죄인인 우리를 넉넉히 의롭다 하신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서 5장 15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마지막 둘째로, “누가 정죄하리요”(롬8:34):

 

영원히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근거하여 죄인인 우리를 의롭다 하셨은즉 누가 우리를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정죄하실 수 있으신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에 어느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8장 3절 말씀입니다: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우리의 죄값을 그에게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이사야 53장 6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 결과는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고, 다 나음을 받았으며 또한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사야 53장 4-5절 말씀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을 닮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