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져 고생하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라고 간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마태복음 9:36-3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셨을 때 시몬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시몬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것을 너에게 알리신(reveal)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이십니다(마태복음 16:15-17,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저는 마태복음 11장 27절을 읽다가 시몬 베드로가 그리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원대로" 시몬 베드로가 하나님의 "계시(reveal)를 받"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원은 시몬 베드로가 하나님 아버지의 계시를 받아 "주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 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 안에 바리새인의 모습은 주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다고 죄 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주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고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12:1-8, 현대인의 성경).
우리 안에 바리새인의 모습은 주일 예배를 매우 귀하게 여기지만 인생의 구덩이에 빠져 허덕이는 한 명의 예배자를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는 최선을 다하여 예배를 드릴지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귀하게 역기시는 그 한 명의 예배자에게는 선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마태복음 12:10-12, 현대인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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