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과거에 좋았던 것들을 들먹이면서 현재 상황을 불평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참고: 민수기 11:4-6, 현대인의 성경).
과거에 좋았던 시절을 들먹이면서 현재를 불평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나쁜 영향을 받아 함께 불평하기보다 충분히 불평할 수 있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믿음으로 감사하는 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선한 영향을 받아 함께 감사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참고: 민수기
11:4-6, 현대인의 성경).
진정한 만나가 되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요한복음 6:33, 35, 현대인의 성경) 한분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입맛을 잃었다고 하면서 아직도 과거에 예수님 믿기 전에 세상 것들을 다시 좀 맛보았으면 하면서 불평을 하는 것은(민수기 11:4-6, 현대인의 성경) 아직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것이요 "나에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영적 상태가 결코 아닙니다(빌립보서 4:11, 13,
현대인의 성경).
천막 문에서 울정도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몹시
노하시므로 모세는 괴로워하다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째서 주의 종에게 이런 괴로움을 주십니까? 어째서 내가 주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지 않으시고 이 백성의
짐을 나에게 지우셨습니까? ... 이 모든 백성이 먹을 고기를 내가 어디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지금 울면서 고기를 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이 백성에 대한 책임이 너무 무거워 나 혼자서는 이들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주께서 나를 이렇게
대하시려 거든 차라리 나를 죽여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것이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길입니다!"(민수기 11:10-15,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지도자 모세의 괴로운 마음을 좀 생각해
보게 됩니다: (1) 괴로운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지우신 짐(책임)을 더 무겁게 느끼게 합니다. (2) 괴로운 마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기보다 현실적인 상황을 더 바라보게 만들고 인간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그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무기력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3) 괴로운 마음은 '나 혼자'라는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4) 괴로운 마음은 주님께서 나를 내가 원하는 대로 대해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5) 괴로운
마음은 자신의 모습을 비참하게 생각하여 주님께 차라리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구합니다. (6) 괴로운 마음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깨닫지 못하기에
자기가 하나님께 원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괴로운 마음 속에서 말한 내용을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응답의 핵심은 "너 혼자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모세
혼자 책임을 지지 않도록 그를 도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도록 존경받는 백성의 지도자 70명을
모세에게 붙여 주셨습니다(민수기 11:16-17, 현대인의 생각).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무거운 짐을 나 혼자 지는 것을 매우
괴로운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무거운 짐을 함께 질 수 있는 사람(들)을 우리에게 붙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탈진이 되기 전에, 즉 우리의 책임이 너무나 무거운 짐으로 느끼기 전에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청하여 함께 책임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 일하는 것이
편하고 또한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여 무리하게 계속해서 혼자 일하다가 그 일이 버겁게 무거워 마음이 괴로울 정도까지 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불만족 속에서 불평하는 마음은 주님을 거절하면서 후회하면서 살 위험이
참 많습니다(참고: 민수기 11:20,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고기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날
동안만 아니라 한 달 내내 신물이 나도록 먹을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모세는
"내가 인도하는 백성이 여자와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60만 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한 달 동안 먹을 고기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양떼와 소떼를 다 잡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잡아도 부족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민수기 11:18-22,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 수많은 군중이 자기에게 몰려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 사람들을 먹일 만한 빵을 우리가 어디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
때 빌립은 "예수님께 '한 사람에게 조금씩 나누어 준다고 해도
200데나리온 어치의 빵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요한복음 6:5, 7, 현대인의 성경). 만일 우리가 우리 지식을 의지하면 모세나 빌립처럼
"부족할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지만,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신뢰하여 모든 일에 주님을 인정하면(잠언 3:5-6,
현대인의 성경) 주님께서는 모세 시대 때 그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신물이 나도록
한 달 동안 고기를 먹게 하실 것이요, 또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느냐? 너는 내 말 대로 되는지 안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민수기 11:23, 현대인의 성경).
과하게 탐욕을 가진 사람들은 "탐욕의 무덤"에 매장될 것입니다(참고:
민수기 11:34, 현대인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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