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6) (로마서 1장 16-17절)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 (6)

 

 

 

[로마서 1장 16-17절]

 

 

 

로마서 1장 17절을 보십시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의”란 말씀이 로마서에 6번 나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8번이 나온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의”란 말씀은 6번 나오지만, “그의 의”(여기서 “그”란 하나님을 가리킴)가 2번 나오기에 도합 8번이 나온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란 로마서에서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의 성품(속성)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3장 5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무슨 뜻인가 하면 하나님의 성품(속성)은 의로우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성품(속성)만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8, 16절을 보십시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성경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자존성).  출애굽기 3장 1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성경은 하나님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 불변하신 분이십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을 보십시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성경은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8장 27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성경은 하나님은 온전하신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성경은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90편 2절을 보십시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여러 속성이 있으신 중에 “의”란 속성도 있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기에(하나님의 존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사 의롭게 하실 수 있으신 것입니다(하나님의 행동).

 

둘째로,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심(칭의)를 말합니다.

 

로마서 3장 21-22절을 보십시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성품(속성)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의롭다 칭하시는 의(칭의)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로마서 1장 17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성품(속성)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칭의를 말씀합니다.

 

칭의는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죄인들에게 의롭다고 칭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디도서 3장 7절을 보십시오: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용서(죄사)해주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칭의는 하나님 앞에 옳게 여기심을 받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4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칭의는 우리가 무엇인가 의를 행해서도 아니고 또한 우리에게 무슨 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칭해주신 것입니다.  디도서 3장 5절을 보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갈라디아서 2장 16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그리스도에 온전한 순종과 대속 죽으심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인이 된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7-19절을 보십시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그러면 이 칭의를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을 보십시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로마서 5장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빌립보서 3장 9절을 보십시오: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비유적으로 말하면, 믿음은 하나님이 값없이 은혜로 주시는 칭의를 받는 손입니다.  그리고 이 믿음은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을 보십시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칭의)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장 17절에서 사도 바울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라고 말씀했는데 이 말씀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지만 확실한 해석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 부분적인 해석들입니다.  제가 택한 해석은 믿음이 점진적으로 성장해서 성숙해져 가는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받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다 함(칭의)을 얻었으면 그 때부터 우리의 책임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의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롬10:17).  우리에게는 “믿음의 진보”가 있어야 합니다(참고: 빌1:25).  또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7절에서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했는데 이 말씀은 구약에 기록된 말씀인 하박국 2장 4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복음”(고후9:13)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롬1:17) 의롭다 함(칭의)을 얻은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칭의를 받은 “의인”은 자신의 책임인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성장하는 사람이요(10:17) 믿음이 굳셈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입니다.  하박국 3장 16-19절을 보십시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이 말씀을 보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의인(2:4)은 강하고 굳센 믿음으로 살고 있었기에 무섭고 심한 환난도 기다렸습니다(16절).  또한 이 의인은 그 환난 날에 이것 저것 다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믿음으로 결심하고 고백했습니다((18절).  그리고 이 의인은 그의 힘이 되신 주 여호와께서 자신의 발을 사슴(발이 튼튼하기에 높은 곳을 다닐 수 있음)과 같게 하사 그를 그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실 줄 믿었습니다(19절).  우리도 이 의인처럼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요 우리의 힘이 되신 하나님을 믿는 굳센 믿음으로 환난이 많은 이 세상에 살면서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고전15:58)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힘으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항상 수고하면서(막3:35; 고전15:10)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다.   결코 우리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고전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