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 (1)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현대인의 성경) “배부른 사람은 꿀도 싫어하지만 배 고픈 사람에게는 쓴 것도 달다.”] (잠언 27장 7절)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 전도서 6장 6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산다고 하여도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결국 다 같은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현대인의 성경). 여러분은 이 말씀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우리가 이 땅에서 백년 만년을 산다한들 우리 마음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성경 전도서를 보면 우리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전2:24, 3:13, 8:15). 성경은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요(3:13) 또한 이것은 선하고 아름답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18). 이것을 우리가 받아 누릴 수 있을 때 우리는 겸손히 누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만족감을 누려야 합니다(18절). 그 이유는 반드시 우리는 그것을 누리지 못할 날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 잠언 14장 11절부터 보면 언제 우리의 마음이 즐거운지 한 7가지로 우리는 이미 교훈을 받았습니다: (1) 첫째로, 우리의 장막이 흥할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11). (2) 둘째로, 우리가 진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14). (3) 셋째로, 우리가 주님만 믿고 주님의 뜻대로 행할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15). (4) 넷째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을 떠나 살아갈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16). (5) 다섯째로, 우리가 선으로 악을 이겨 나아갈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19). (6) 여섯째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할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21). (7) 일곱째로, 우리가 열심히 수고할 때 우리 마음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14:23).
오늘 본문 잠언 27장 9절을 보면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이 말씀을 보면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저는 여기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란 설교 제목을 정하고 오늘 본문 잠언 27장 7-10절 말씀 중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4가지로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4가지 중 한 가지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오늘 본문 잠언 27장 7절을 보십시오: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현대인의 성경) “배부른 사람은 꿀도 싫어하지만 배 고픈 사람에게는 쓴 것도 달다”]. 여러분, 우리가 즐거움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먹는 즐거움입니다. 특히 우리가 배고플 때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고 즐겁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기사를 보니까 “입이 즐거우면 기분도 좋고 뇌도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우리 건강에 좋치 않습니다. 과식은 비만을 만들고, 건강을 헤치고 각종 질병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소식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 잠언 27장 7절을 보면 “배부른 자”와 “주린 자”가 나옵니다. 잠언 기자는 이 두 부류의 사람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지만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삶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배가 부르면 아무리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일지라도 그 음식을 먹기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배가 너무 고프면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맛없는 음식이라도 있으면 먹지 않습니까? 여기서 저는 배부른 자의 즐거움과 배고픈 자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했을 때 저는 배부른 자의 즐거움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배고픈 자의 즐거움은 음식으로 배가 채워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리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배고플 때 음식으로 채워지는 그 즐거움을 여러분도 경험해 보시지 않았습니까.
박윤선 박사님은 오늘 본문 잠언 27장 7절에서 “배부른 자”를 교만한 자를 비유한 것이고 “주린 자”는 겸손한 자를 비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교만한 자는 “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고 겸손한 자는 “쓴 것”, 곧 고난도 달게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박윤선). 흥미로운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이 해석이 맞다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고난도 달게 받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박윤선 박사님과 달리 오늘 본문 잠언 27장 7절을 좀 달리 해석을 하였습니다. 이 본문에서 잠언 기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 핵심이 배부름이 아니라 주림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잠언 기자는 꿀이라도 싫어하는 배부른 자 보다 쓴 것이라도 달게 여기는 주린 자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주린 자는 쓴 것도 달게 여긴다면 하물며 그 주린 자에게 진짜 단 꿀을 준다면 그 주린 자가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주린 자가 쓴 것이 아닌 꿀을 먹으므로 그의 주림이 채워질 때 얼마나 마음이 즐거울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우리는 주린 자처럼 꿀을 사모하여 그 꿀로 우리가 채워지므로 마음의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사모하고 채워져야 할 꿀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 질문을 답하기 위하여 우리가 이미 묵상한 잠언 24장 13-14절 상반절을 다시 보았습니다: “내 아들아, 꿀을 먹어라. 이것이 좋다. 특별히 송이꿀은 더 달다. 이와 같이 지혜도 달콤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를 얻어라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보면 잠언 기자는 꿀이 좋으닌까 먹으라고 말하면서 특별히 “송이꿀”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송이꿀이 더 달다”고 말하면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바로 지혜입니다. 다시 말하면, 잠언 기자는 지혜도 송이꿀 같이 달콤하니 지혜를 얻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잠언 4장 5-7절에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우리는 주린 자처럼 송이꿀과 같은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며 그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지혜(깨달음)를 얻어야 합니다. 그 만큼 지혜가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우리는 지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치 꿀을 먹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잠30:5)을 사모하며 그 말씀을 평생 옆에 두고 읽고 또한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므로 지혜를 얻어 마음을 즐겁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6년 9월 28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사모하여 그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어 지혜롭게 살아가므로 마음의 즐거움이 충만해 지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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