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첫째날 (2025. 4. 22, 화요일)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후 9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왔지만 하루를 뒤돌아 보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이유입니다: 1.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귀마개 선물을 2개나 받아서 2.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실수로 왔지만 오히려 사랑하는 아내에게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보낼 수 있었고 또한 마포만두가 아닌 그 근처 다른 식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떡라면을 김밥 한줄과 먹을 수 있어서 3. 비록 비를 맞으면서 헤매고 다녔지만 그래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만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4.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5. 식탁 교제를 하면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가 식사를 잘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6.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고 믿기에 7.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니까 8.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원장님을 통해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부터 원했던 다방 커피를 대접받아서 9.다들 바쁠텐데 귀한 시간을 내줘서 10.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훨씬 더 크기에 11. 감기약 선물을 받아서.
" 지금 우리는 기적과 같은 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세혈관을 포함한 내 몸의 혈관의 길이가 지구의 두 바퀴 반이나 되고 그 혈관으로 피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이 30초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몸이 지탱하고 있으니 정말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의 그 많은 사건 속에서 오늘도 살아있는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을 무사히 볼 수 있다는 것도 기적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만남 속에서 정자와 난자와 3억분의 1의 경쟁을 뚫고 태어나게 된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온 것 또한 기적입니다. 그래서 기적을 보려고 멀리 갈 필요가 없는 듯합니다. 바로 내가 기적덩어리이니 말입니다. 정말 나는 주님께서 베푸신 기적덩어리입니다.
그러나 기적 중에 기적은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자기의 독생자의 대속의 죽음으로 구원하신 사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경이로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시고, 나의 마음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불러일으키시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한 기적이 어디 있을까요?
지난 해 수 억불의 메가 로토에 당첨 된 남성이 “내게 이런 기적이 일어난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사실 우리는 그 메가 로토 당첨과는 비교도 안 되는 기적을 날마다 경험하고 또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선한목자 교우 여러분! 오늘 하루를 기적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숨 쉬고 있는 것이 기적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기적 가운데 있는 우리가 불평하고 원망해서야 되겠습니까? 만약 이런 기적 속에서도 불평한다면 그 또한 기적(?)일 것입니다.
이 번 한 주간도 주님께서 나에게 행하신 기적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웃에게 기적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담임 목사실에서"
(토랜스 선한목자 교회 김현수 목사님의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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