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짧은 말씀 묵상 겟세마네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 내가 기도하는 동안 너희는 여기 앉아 있거라 .”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 예수님은 몹시 괴로와하시며 그들에게 “ 지금 내 마음이 너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다 .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어라 .” 하셨습니다 . 그리고서 예수님은 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서 할 수만 있으면 그 고난의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빌며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 “ 아버지 ,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 마가복음 14:32-36, 현대인의 성경 ) 란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 (1) 마가는 예수님께서 겟세마네라는 곳에 기도하러 가셨다 ( 마가복음 14:32, 현대인의 성경 ) 고 말하였는데 누가는 “ 예수님이 습관대로 감람산에 가 ” 셨다 ( 누가복음 22:39, 현대인의 성경 ) 고 말하였습니다 . 이 두 말씀을 종합해서 묵상할 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은 감람산의 작은 동산인 겟세마네에 습관대로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 다시 말하면 ,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던 겟세마네에 자주 가셔서 ( 요한복음 18:1-2)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 (a) “ 우리가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행동이라는 열매를 얻고 , 그 행동이 반복되면 ...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욥기 1:9).
욥기서의 핵심이 욥의 고통(suffering)이 아니라 욥의 의(righteousness)라는 말이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죄 때문에 그가 고통을 당한다고 말하였고 욥은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셔서 자신이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욥이 고통당하였던 것은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셔도 아니고 그의 죄 때문도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가 고통을 당한 이유는 사탄이 하나님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현대인의 성경) "욥이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데는 어찌 이유가 없겠습니까?"] (욥1:9)라고 말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사탄은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받은 자녀나 물질의 축복 때문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론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허락을 받아 사탄은 욥의 자녀들과 물질을 다 쳤지만(그래서 고통을 당하였지만) 그래도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입술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22절).
결국 사탄은 틀렸습니다. 욥은 아무 이유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께 받은 축복들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섬기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이유는 오직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행하심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우리는 더 이상 무슨 이유가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자녀의 축복이나 물질의 축복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 때문입니다!
[John H. Walton & Tremper Longman III의 "How to Read Job"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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