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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로운 사람

하나님의 나라가 멀지 않은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은 한분이신 것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무수한 제물이나 많은 헌금이나 수 많은 봉사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참고:마가복음 12:32-34, 현대인의 성경)(인천공항에서 리무진 타고 합정역으로 가면서).

역시 그러합니다.

 역시 그러합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애굽기 4 10).

 

 

            역시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잘하는게 별로 없습니다.  저는 목회도 잘 못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참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맡겨주신 양 떼들에게 잘 전해야 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도 전해보고 저렇게도 전해보고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또 해보지만 설교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특히 듣는 성도님들의 반응이 제가 볼 때 별로 은혜를 받지 못해보이면 설교하는 것이 더 부담이 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주일 뿐만 아니라 새벽기도회 때나 수요기도회 때나 1 2일 기도회 때 등 설교하는 이유는 제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저를 부르셨기에 저는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출애굽기 4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3:9-10)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로 시작해서 그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고 이런 저런 변명을 합니다.  물론 그 변명의 핵심은 모세 자신이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을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변명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본문 출애굽기 4 10절이었습니다: ‘저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  저는 입이 뻣뻣하고(말이 느리고혀가 둔한 자입니다’.  그 변명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  나 여호와가 아니냐”[(현대인의 성경) “사람의 입을 누가 만들었느냐?  …  바로 나 여호와가 아니냐?”](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을 만드셨다는 뜻이 아닌가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13).  아니창조주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을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쳐주시겠다고 약속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모세는 주여제발 다른 사람을 보내소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13현대인의 성경).  그정도로 진짜 모세는 말을 잘 못하는 혀가 둔한 자였을까요?  저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의 근거는 바로 사도행전 7 21-22절입니다: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현대인의 성경)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내어다 버리자 바로의 딸이 주워다 자기 아들로 키웠습니다.  그때부터 모세는 이집트의 학문을 다 배워서 말과 행동에 뛰어난 인물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성경은 모세가 바로의 딸의 아들로 키워지면서 이집트(애굽)의 학문을 다 배워서 과 행동에 뛰어난 인물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모세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 또는 말이 느리고 혀가 둔한 자라고 말했을까요?(4:10, 현대인의 성경)  그정도로 모세는 애굽에 가기가 싫었었던 것일까요?  흥미로운 점은 나중에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애굽에 갔었는데 그는 가서도 하나님께서 너는 이집트 왕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나가게 하라고 말하라”(6:11, 현대인의 성경)고 말씀하셨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현대인의 성경)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않았는데 바로가 어찌 네 말을 듣겠습니까나는 말을 잘 못하는 자입니다”].  그것도 이렇게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현대인의 성경) “나는 여호와이다내가 너에게 말하는 모든 것을 너는 이집트 왕 바로에게 전하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모세는 하나님께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현대인의 성경) “나는 말을 잘 못하는데 바로가 어찌 내 말을 듣겠습니까?”].  모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결국에는 순종하여 애굽에 왔는데 이스라엘 자손들도 자기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는데 애굽 왕 바로가 자기의 말을 들을리라 없다고 충분히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애굽에 가기 전에도 하나님께 자기 혀가 둔한 자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애굽에 가서도 자기는 입이 둔한 자라고 두 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모세는 말을 잘 못한다는 콤플렉스가 있었던 사람같아 보입니다.  실제로는 애굽의 학문을 다 배워서 말에도 뛰어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7:22, 현대인의 성경모세는 자기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을 때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4:10).  결국 모세는 자기 스스로 주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후에도 역시 그러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역시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가 봅니다.  역시 본래 말 잘 못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말을 잘 못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와 신명기를 썼다는게 놀랍지 않습니까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역시 저는 설교 뿐만 아니라  전도도 잘 못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살아야 할 예수님의 제자가 복음도 잘 못 전하고 전도도 잘 못하고 있으니 한심하지요.  역시 저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창조주 하나님께서 제 입을 만드셨고 또한 제 입과 함께 계셔서 할 말을 가르쳐주신다고 말씀을 주신 것처럼 저에게도 주셨는데 저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그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불신하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말로는 저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합니다 라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이것은 겸손히 아닌 포장된 교만이란 생각까지 듭니다.  만일 제가 진정으로 겸손하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겸손하지 못한 교만한 죄인을 지금도 함께 하셔서 부르신 뜻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를 부르시사 뜻하신바를 이루셨고 지금도 이루시며 앞으로도 이루실 창조주 하나님임마누엘 하나님은 역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좋은신 하나님둔한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8 1 19혀가 둔한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케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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