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요일 오후에 미루고 미루던 말씀 집회를 온라인으로 가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7월 둘째주일 전 금, 토요일에 승리장로교회 40주년을 맞이하여
2020년 가을 말씀 집회를 가지려고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그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첫째날 집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온라인으로 말씀 집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선배 목사님들이 그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 때서야 .. 하하
어제 강사 목사님과 한 2시간 전에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그게 감사하고 좋습니다.
저녁 식사도 강사 목사님과 함께 교회 근처에 있는 식당에 함께 가서
사와서 목양실에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하지요.
말씀 집회 시간이 되서 함께 강대상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을 드린 후
강사 목사님께서 열왕기상 17장 8-24절 중심으로
"이해못할 상황 속으로 보내시는 하나님"이란 제목 아래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셨는데
저는 그 말씀을 받으면서 새로운 깨달음과 힘을 얻어
설교 후 찬송가를 주보에 적은 "나의 갈길 다가도록"를 바꾸어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말씀 집회를 마치고 다를 떠나신 후
저는 목양실 의자에 앉아서 강사 목사님을 통해 주신 말씀을 다시금 묵상하면서
묵상글을 적어내려 갔습니다.
마치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여 유다 광야에 있었을 때
그 광야를 하나님의 "성소"로 삼았던 것처럼(시 63:2),
저는 목양실을 하나님의 성소로 삼고 주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며
주님을 앙망했습니다(1절).
그리고 새로 단장한 목양실에 아내가 골라준 소파 침대에 누워
밤중에 주님을 기억했습니다(6절).
그렇게 잠이 들었는데 새벽 3시가 넘어서 눈을 뜨여졌습니다.
온라인 새벽기도회는 6시인데 말입니다.
오늘 새벽기도회 때 온라인 참석하신 원로 목사님(아버님)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교육 목사님과 함께 주기도문으로 시작하여 찬양 후
시편 63편 말씀을 계속 이어서 설교하는 가운데
고 박춘희 권사님이 살아 생전에 양로원에 계셨을 때 추억을 나누다가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오려고 하기에 설교를 잠시 못하고 침묵을 했습니다.
호수를 위에 꼽고 생명을 연장하고 계셨던 박권사님 얘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인간의 최고의 연약함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깊이 깨달을 때에야 다윗처럼 광야를 성소로 삼고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사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2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후 3가지 기도 제목을 드리고
참석한 형제님, 자매님들과 합심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으로 온라인 새벽기도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제 머리에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이란 찬송가가 생각나서
YouTube에서 찾아서 틀어넣고 찬송가를 펴서 책상 앞에 서서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데
손뼉까지 치면서 조금 춤을 추듯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하
그러는 와중에 1절 가사를 영어로 보게 되었는데
한국 가사랑 달리 그 영어 가사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그 찬송가를 두세번 부른 후 의자에 앉아서
다시금 영어 가사를 자세히 읽는데 마음이 또 뭉클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저와 영원히 거하시사
하나님을 신뢰하는 제 마음을 하나님의 집(Home)으로 만드신다는 가사에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영어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을 시도해서
교회 한국어 사역 성도님들과 카톡으로 나눈 후
여기 저기 인터넷 형제, 자매들에게 나눴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운동하러 와서 잠시 쉬는 시간에 의자에 앉아
여러분과도 나누고자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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