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중인 사랑하는 심수은 사모님은 지금 "호흡문제"로 인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14세에 갑작스러운 의료사고로 인해 자가 호흡을 잃고 병원에서 봉사자들이 눌러주는 수동식 앰부로 숨 쉬는" 김온유 자매가 쓴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나는 날마다 숨을 선물 받습니다)"라는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심수은 사모님의 호흡 문제와 김온유 자매의 "나는 날마다 숨을 선물 받습니다"라는 말의 연관성을 짓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어느 목사님 부부와 대화를 하다가 시편 150편 6절 말씀이 생각나면서 그 연관성을 짓게 되었습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Let everything that has breath praise the LORD. Praise the LORD.) 그 연관성이란 사랑하는 심수은 사모님이 지금 호흡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하고 있고 김온유 자매도 지금 병원에서 봉사자들이 눌러주는 수동식 앰부(Ambu bag)로 숨을 쉬고 있는데 성경 시편 150편 6절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호흡이 다 하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그 순간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이 교훈을 생각할 때 저는 저희 교회에서 신앙생활하셨던 고 안덕일 전도사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분은 호스피스에서 산소 마스크(Oxygen mask)를 쓰고 계셨었는데 저와 그 분의 식구들이 모여 약 2시간 동안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었습니다. 비록 안덕인 전도사님은 산소 마스크를 쓰고 계셨기에 입으로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없었지만 저는 그 분이 마음으로라도 우리와 함께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약 2시간 동안 하나님을 찬양한 후 그 날 오후에 안덕일 전도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 분이 그리도 사랑하시는 주님의 품 안에 안기셨습니다. 저도 이 땅에 마지막 호흡이 다 하는 그 날 그 순간까지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구원의 노래와 승리의 노래를 찬양케 하시사 찬양을 하다가 주님의 품 안에 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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