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_pXAr7y1Og?si=QWgStTY1tPWojsEp
어제 주일 오전에 홍대 근처에 있는 숙소를 나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남양주에 있는 겸비 교회(친구 목사님에게 말도 않하고 깜짝 놀래주려고)를 가는데 길가에 토한 것을 두 번이나 보았고 또한 지하철 역에서 실제로 어떤 사람이 토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저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지저분하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좀 구역질이 날 것 같아 속히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친구 목사님이 섬기는 겸비 교회에 가서 찬양 시간에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라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데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본 그 토한 것이 생각나면서 그것이 제 마음이라는 양심에 찔림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의 마음을 보아도 지저분하고 구역질이 날 정도래서 피하고 싶을 정도로 보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 앞에 그러한 제 마음을 회개하지 못하고(회개할 능력조차 제 자신에게 없기에)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제 모습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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