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의 셋째 날 (2026. 8. 3, 주일)
1. 새벽에 아내랑 사랑의 문자를 주고 받았다. 감사.
2. 주시는 교훈이 있어서 3분 미만 유튜브 동영상을 만드는데 뜨겁고 찐한 눈물이 나왔다.
3. 후에도 나는 침대에 누워 마음으로 엉엉 울었다.
4. 그런 후 잠들었는데 꿈 속에서도 나는 우는 아내와 함께 더 크게 울었다. 잠에서 깼을 때도 내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5.눈물의 의미도 모르는체 혼자 울면서 주일 아침을 맞이했다.
6. 나는 다시 한번 오늘 참사랑교회 주일 예배 때 선포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설교 노트를 정리하였다.
7. 호텔에서도 나가야하기에 짐 가방도 다시 잘 챙겼다. 특히 주일 오후에 버스타고 26시간이나 걸려서 우부스에 있는 영원한 사랑 교회로 가야하기에 버스 안에 가지고 탈 작은 가방을 좀 꼼꼼히 챙겼다.
8. 오늘 주일 예배 설교를 예수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들에게 가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는 말씀을 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참사랑교회 목사님이 버스로 한 6-7시간 걸리는 곳으로 집과 교회가 이사간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몇몇 성도님들은 울었던 것이다.
9. 주님께서 나를 몽골에 가라고 하신 두 번째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참사랑교회가 이사가기 전에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케하시고자인 것 같다.
10. 이 모든 사실을 나에게 영어로 알려준 자매를 약 2년 6개월 전에 참사랑교회 사모님의 소개로 페이스북으로 통화를 한 후 가끔 채팅으로 대화했던 자매인데 오늘 처음으로 대면하면서 대화를 하였다. 그녀의 삶 속에 위기 가운데 사모님을 만나게되어 그 때부터 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큰 어려움을 나누면서 눈물을 보이기까지 하였다. 죽을 뻔했는데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이다.
11. 참사랑교회 성도님들의 도움을 받아 9명이 무사히 버스정류장까지 와서 버스를 타고 우부스를 지금 월요일 아침에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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