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3가지 마지막 권면
(6)
[골로새서 4장
2-6절]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골로새서 4장 5절에서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며 세월을 아끼라”[(현대인의 성경)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할 때는 지혜롭게 행동하고 기회를 최대한 이용하십시오”]고 말씀했을
뿐만 아니라 에베소서 5장 15-16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지혜 없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있는 사람처럼 시간을 아끼십시오. 이 시대는 악합니다”]. 저는 여기서 “지혜 있는 자”[(현대인의 성경) “지혜 있는 사람”]를 묵상할 때 열왕기상
2장 9절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 이 말씀은 다윗이
죽을 날이 가까워 오자 자기 아들 솔로몬을 불러 그에게 유언(1절, 현대인의 성경)한 말씀입니다. 이 유언의 말씀 내용은 다윗은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이니까 다윗이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다윗을 저주하였던 시므이에게 지혜대로 행하라고 솔로몬에게 유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아버지 다윗은 자기 아들 솔로몬이
지혜로운 사람인 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열왕기상 3장에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하셨을 때(3:5)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다는 것입니다(9절, 현대인의 성경). 이미 지혜로운 사람인 솔로몬(2:6, 9)은 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일까요? 솔로몬은 자기 아버지 다윗이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인 줄을 알았을 것이고(삼상18:14,
15, 30) 또한 아버지 다윗이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지혜를 주시길 간구한 것도 알고 있었을텐데(대상22:12) 그는 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솔로몬은 자기 자신이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데 자기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게하셨고 게다가 자기가 다스릴 주님의 택한 백성들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이처럼 많은 주님의 백성들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구한 것입니다(왕상3:7-9,
현대인의 성경, 참고: 대상29:1).
이렇게 이미 지혜로운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열심히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해야 하겠습니까? 야고보서 1장
5절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현대인의 성경)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꾸짖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후하게 주시는 하나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시편 119편
98-100절 말씀입니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현대인의 성경) “주의 계명이 항상 나에게 있으므로 그것이
나를 내 원수보다 지혜롭게 합니다. 내가 주의 교훈을 묵상하므로 내가 나의 모든 스승들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하며 내가 주의 법을 지키므로 노인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계속해서 버리고 생명의 길을 찾아 지혜롭게 행해야 합니다(참고: 잠9:6, 현대인의 성경). 특히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우리 전도 대상자들을 대할
때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엡5;15).
그 한 예로 데살로니전서 4장 11-12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을 들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러분에게 명령한 것처럼
조용한 생활을 하고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며 손수 일하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불신자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며 경제적으로도 부족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지혜롭게
행해야 우리 전도 대상자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인지도 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 전파자들인 우리가 그들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면서
복음을 전파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또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조심스럽게 살피고 지혜 없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있는 사람처럼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골4:5; 엡5:16). 여기서 저는 기독교인의 시간관리에 대하여 매우 귀한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혜롭게 살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세히 주의하여" 어떻게
살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How shall I live?' 지나간 세월은 과거로 돌려보낸다 할지라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한 고민과 간구 가운데 지혜로운 자는 "세월을 아"낄줄 아는 지혜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습니다. 그 지혜 중 하나는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세월을 아끼는
자는 우선순위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워져 실천하는 자입니다.
무엇을 먼저 언제 해야 할지 아는 자는 중요하지 않는 것들에 시간을 무턱대고 투자하는 자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 왜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바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그는 "때가 악”한 줄 알기 때문입니다(엡6:16). 때가 악해지면 악해질 수록 주님의 재림이 가까이 옴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11절)는데 시간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주님께 아무 열매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임을 알기에 지혜로운 자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기를 마음으로부터 거부하면서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충성되이 살 것입니다. 또한 그는 때가 악한 것을 알기에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가운데 어두움을 들춰내어 책망하는 빛의 삶을 사는데 시간을 투자할 것입니다(13절).
지혜로운 사람은 그 시간 투자는
"성령의 충만"(18절)함을
추구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
및 말씀 순종의 삶을 위하여 시간을 사용하는 지혜로운 자는 무조건 적으로 이 세상을 떠나서 사는 미련한 자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빛의 자녀로서
일상 생활 속에서 바른 우선순위를 세워 영적인 일에 시간을 사용할 것입니다.
죤 맥아더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자들은 기독교 신앙의 신뢰성을 확립하고 모든
전도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살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Believers are
called to so live that they establish the credibility of the Christian faith”)(맥아더).
지금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성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말하는 내용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우리의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이기보다 행함이 없는 죽음 믿음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도 아무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면의 말씀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행동”해야 합니다(골4:5,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우리는 세월을 아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기회를 최대한 지혜롭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5절, 현대인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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