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누가복음 1:68-69)하는 아기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67절)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현대인의 성경)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눅1:68)하고 사가랴 제사장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을 시작하였는데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제일 먼저 이 말씀의 문맥인 64절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가랴가 “하나님을 찬송”(찬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현대인의 성경) “바로 그 순간에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았으므로 이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20절, 현대인의 성경)하고 있었던 사가랴가 “필기 도구를 달라고 하여 아기 이름을 ‘요한’이라고 쓰자”(63절, 현대인의 성경) “바로 그 순간에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한 것입니다(64절, 현대인의 성경).

 

(a)   그 다음에 생각난 말씀은 사도행전 3장에 나오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행3:2, 현대인의 성경)이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6-8절,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입니다.

 

(i)            이 말씀들을 보면 벙어리가 된 사가랴 제사장이 말을 하게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앉은뱅이가 된 사람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는데 저는 이 사실을 함께 묵상할 때 능하지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눅1:37)대로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었을 때나(64절, 현대인의 성경), 안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으신 하나님(37절, 현대인의 성경)의 능력을 믿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사람”에게 “걸어라!”하고 베드로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을 때 그 앉은뱅이의 발과 발목에 힘을 얻어 벌떡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을 때나(행3:2, 6-8,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기적적으로 나타났을 때 사가랴나 앉은뱅이나 반응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눅1:64; 행3:8, 현대인의 성경).

 

·      저는 이 사실을 묵상할 때 오래전에 읽었던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란 책에서 저자 홍성건 목사님이 말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두 가지 단계’ 중 예배의 첫 번째 단계인 “찬양”에 대한 글을 다시금 찾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루어 놓으신 일, 그의 행하신 일을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단계입니다. …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 그 출발은 하나님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 놓으신 역사가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노래합니다.  그것을 선포합니다.  그것을 찬양합니다”[예배의 두 번째 단계인 “경배”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는 하나님이 내 안에서 이루어 놓으신 일을 노래하고 감사하면서 나아가지만,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이르렀을 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이루어 놓으신 일보다는 하나님 자신, 즉 하나님 그분을 높이게 됩니다.  그의 은혜, 사랑, 거룩, 자비하시며 선하신 위엄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이 하신 일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경배하는 것입니다”](홍성건). 

 

-        그리고 저는 이 “찬양”에 대한 글을 다시금 읽고 제 자신에게 반영해 보았을 때 하나님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에게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역사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드려야 할뿐만 아니라 ‘장차’ 저를 영화롭게 하실 것(참고: 롬8:30)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시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은 주를 찬양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은 주 찬양(2x)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인하여 내 손을 들리라”(인터넷). 

 

n  이 찬양은 제가 평생 잊지 못할 성경 말씀인 시편 63편 3절 말씀에 근거한 노래입니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참고: “제임스의 노래: 광야에서 부르는 찬양” (https://blog.naver.com/kdicaprio74/221806620720)].

 

(2)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가랴 제사장이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눅1:68)하고 예언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68-69절).  현대인의 성경으로 말한다면, 사가랴가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고 예언한 이유는 “그가 오셔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져 주셨고 그의 종 다윗의 집에서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주를 일으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68-69절, 현대인의 성경).

 

(a)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돌보사”(68절)라는 말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돌보사”라는 원어 헬라어의 의미가 궁금해졌습니다.  호크마 주석의 설명입니다: “이 단어는 원형이 '에피스케프토마이(ἐπισκέπτομαι)로서 3인칭 과거 직설법으로 쓰였으며 '도움을 주시기 위해 살펴보다'는 의미이다.  즉, 하나님이 주권적 개입으로 그 백성들을 돌아보사 그들을 은혜 가운데로 인도해 내신다는 사상을 짙게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 단어의 여러 의미 가운데는 '방문하다', '탐구하다', '찾아내다' 등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 위하여 그 백성들을 '방문하시거나', '돌아보신다'는 의미는 7:16에도 잘 나타나 있다[(눅7: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특별히 이 단어는 하나님이 주어가 될 때 영적인 의미가 강화된다(H. W. Beyer, TDNT.  II, 599-622)”(호크마).

 

(i)            결국 사가랴 제사장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한 이 내용을 보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개입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자 친히 방문하셨는데[참고: “오셔서”(1:68, 현대인의 성경)] 그 방문이란 바로 “하나님의 아들”(35절)이신 “예수”님(31절)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성령님으로 잉태되어(마1:18, 20) 이 세상이 오신 것입니다.

 

·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예수님이신 “구원의 주”를 “우리를 위하여” “그의 종 다윗의 집에서” 일으키시사(눅1:69, 현대인의 성경)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져 주셨”기에[“속량”해 주셨기에(개역개정)](69절, 현대인의 성경)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하여라”(68절, 현대인의 성경)하고 사가랴 제사장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한 것입니다(67절).

 

-        여기서 “죄에서 건져 주셨”다는 현대인의 성경 말씀은 개역개정으로 “속량”(69절)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이 “속량”이란 단어를 읽을 때 저는 골로새서 1장 14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이 아들이 피 흘린 댓가로 자유를 얻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n  그래서 저는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새 찬송가 260장)를 하나님께 찬양드립니다:

 

(1절)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주 예수 십자가 지셨으니 기쁘게 부르세 할렐루야 나 구원 얻었네

(2절)       우리를 주께서 구했으니 이전에 행하던 악한 일과 추하고 더러운 모든 죄를 온전히 버렸네

(3절)       나 지금 죄에서 사함받아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니 이 육신 장막을 벗을 때도 겁날 것 없겠네

(4절)       우리가 이세상 떠날 때에예수의 손목을 굳게 잡고 영원히 즐거운 천국에서 주 함께 살겠네

(후렴)  찬송하세 찬송하세 주님 나를 구하셨네 찬송하세

               찬송하세 주가 구원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