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탄 계절에 사도 바울은 두기로를 특별히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보냈다(골4:8)하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gave)(요3:16)는 말씀과 더불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셨다(gave up)(롬8:32)는 말씀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gave Himself up)(엡5:2)는 말씀을 연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마27:46)라는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도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막8:35). https://youtu.be/amBwOJJrKxs?si=B6DoBllFE_Il7U-p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삼상15:22)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호6:6)라는 말씀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 질문을 던질 때에 요한복음 14장 21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과 순종은 연관된 것을 볼 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삼상15:22)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씀(호6:6)의 연관성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인애”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애”란 단어는 원어 히브리어로 “헤세드”로서 그 의미는 언약적 사랑과 충성(covenantal affection and loyalty)입니다(주석).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인애란 언약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충성되이 순종하는 사랑입니다. 이 순종하는 사랑이란 새 언약의 피를 흘리시사(마26:28; 히10:29) 우리로 하여금 새 언약의 백성들이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 39)는 이중계명을 충성되이 순종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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