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3)
[로마서 8장 38-39절]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말씀 중심으로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란 제목 아래 우리는 이미 두 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1)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가 하면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요 또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03편 1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사랑)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2)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끊으려고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입니다(롬8:38-39).
오늘 우리가 받을 마지막 세 번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39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만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밖에 있으면[참고: (롬3:21) “(그러나)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란 말씀처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외에’]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지만 결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이유는 그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와 “하나님의 사랑”과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을 보면 태초에 계신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18절을 보면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독생성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장 8-9절을 보면 빌립이 예수님에게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하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사랑입니다(롬8:39).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입니까? 한 3가지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위해 죽으신 사랑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떠하였을 때 십자가에 대속 죽으신 것입니까? “우리가 아직 연약하였을 때”(5:6),
그리고 우리가 “경건하지 않은 자”였을 때(6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8절), 그리고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10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8절).
(2)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다시 살아나신(부활하신) 사랑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 중반절 말씀입니다: “…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자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습 다. 로마서 4장 25절 말씀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 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3)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지금도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사랑입니다.
로마서 8장 34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새 찬송가
216장 “성자의 귀한 몸”
2절 가사입니다:
“지금도 날 위해 간구하심 이 옅은 믿음이 아옵나니 주님의 참 사랑 고맙고 놀라워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그 사랑은 3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2)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기 위하여 부활하시고,
(3) 지금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계시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을 주시는 것임. 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롬8:39). 이것을 사도 바울이 확신했던 것처럼[“내가 확신하노니 …”(38절)]
우리도 이러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에게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8장 38-39절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어느 주석을 읽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귀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 깨달음이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선물을 받는 것으로만 만족하면 바른 신앙생활이 아니고 그저 우리 자신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니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이웃을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이웃 사랑의 섬김의 본을 우리에게도 보여주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만일 우리가 섬김을 받으려 한다면,
이것은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이요 또한 이것은 결코 이웃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장 5절을 보면 분명히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 자신만의 유익을 구하고 있다면 이것은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확신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마땅에 이웃을 사랑하여 예수님처럼 그 이웃을 겸손히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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