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상대방이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므로 나 또한 그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나를 오해하여 나를 부끄럽게 만들므로 나의 비위를 거슬렸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은혜를 호의로 갚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호의를 오해하여 수치를 준다는 것은 나쁜 일입니다(참고:
사무엘하 10:2-6, 현대인의 성경).
‘자 힘을 냅시다! 우리 가정과 우리 하나님의 교회들을 위하여 용감하게 영적
싸움에 임하십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입니다’(참고: 사무엘하 10:12,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참고: 사무엘하 10:12, 19,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참고: 사무엘하 11:2,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눈의 욕심에 이끌림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참고: 요한일서 2:16,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여자를 정욕의 눈으로 주목하지 않기로 우리의 눈과
약속을 해야 합니다(참고: 욥기 31:1). 그 이유는 사람의 눈은 만족함이 없기 때문이요(잠언27:20) 또한 음란으로 가득 차서 끊임없이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베드로후서2:14, 현대인의 성경).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말입니다: “여러분의 눈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것을 보면, 마음도 그것을 따라갑니다. ... 만일 여러분으로 하여금 유혹을 받게 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러한 것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 여러분의 눈이 어떤 것들을 탐하지 말게 하십시오.
똑바로 앞만 바라보는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십시오. … 여러분은 눈과 언약을 맺고 앞만 똑바로 바라보도록 하십시오. 하나님이 지시하는 방향, 거룩과 하늘만 주목하고 나가십시오"(로이드 존스, "영적 광명").
다윗은 심히 아름다운 여자가 목욕하는 광경을 보고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녀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불구하고 그 유부녀를 자기에게 데려오게 하여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사무엘하 11:2-4, 현대인의 성경). 모세의 십계명을 보면 열 번째 계명에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출애굽기 20:17). 그런데 다윗은 이 계명을 어기고 이웃의 아내를 탐했습니다.
성경은 탐심은 우상 숭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골로새서3:5). 우리는 다윗처럼 눈의 욕심에 이끌리고(요한일서 2:16, 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눈이 음란으로
가득 차서(베드로후서2:14, 현대인의 성경) 남편이 있는 유부녀와 동침하는 죄를 범해서는 아니 됩니다(사무엘하11:4).
다윗왕은 유부녀 밧세바가 자기 아기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사실을 덮으려고 전쟁터에서 지휘관인 요압 장군과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싸우고 있었던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자기에게로 오게해서 그로 하여금
집에 가서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던 그의 아내 밧세바와 잠자리를 같이 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왕의 의도와 계획대로 우리아는 자기 집으로 가지
않고 그날 밤을 궁전 경비병들과 함께 궁전 문 앞에서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아는 “우리 군대가 지금 전쟁 중이며 여호와의 궤도 그들과
함께 있고 나의 지휘관인 요압 장군과 그 부하들이 빈 들에서 진을 치고 있는데 어떻게 내가 집에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아내와 같이 잘 수 있겠습니까?”라고 다윗왕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아는 절대로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윗 왕 앞에서 맹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왕은 우리아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여
먹고 마시며 그를 취하게 한 후 그를 그의 집으로 가게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그 날 밤도 우리아는 집에 가지 않고 궁전 정문의 경비실에서 경비병들과
함께 잤습니다(사무엘하 11:5-13, 현대인의 성경). 충성된 군인 우리아는 자기 아내인 밧세바와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아내와 잠자리를 하지 않은 반면에 다윗은 자기의 왕권을 남용하여 자기 이웃의 아내인 밧세바와 그리도 속히 간통의 죄를
범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윗처럼 간통의 죄를 범하고 있을까요? 속히 간통의 죄를 회개할 수 있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길 기원합니다.
다윗왕은 자신의 간통의 죄를 덮으려다가 결국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아를
의도적으로 죽이는 살인죄까지 범했습니다(사무엘하11:14-17). 과연 그 정도로 다윗은 자신이 범한 간통의 죄를 덮고 싶었던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정도로 다윗은 밧세바를 원했던 것이었을까요?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충성된 군인을 가장 치열한 격전지에 투입시켜 최전방에서 싸우게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 의도가 전쟁에서 승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충성된 군인을 적군의 손에 죽게 하는 것이라면 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악합니까? (참고: 사무엘하 11:15, 27)
요압 장군은 자기의 충성된 군인 우리아를 위하여 용기를 내어 우리아를
죽이려고 하는 다윗 왕의 지시를 거부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만한 용기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는 그만큼 자기의 충성된 군인인 우리아를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왕을 향한 요압 장군의 맹목적인 충성과 순종은
결국 다윗왕이 살인죄를 범하는데 도구로 쓰임을 받습니다(사무엘하 11:14-25, 현대인의 성경). 자기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용기를 내어 그 사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권력을 향한 맹목적인 충성과 순종은 그저 권력자의 죄의 도구가 될 뿐입니다.
범죄의 도구로 쓰임 받는 자에게는 격려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책망이
필요합니다(참고: 사무엘하 11:25; 잠언 27:5,
현대인의 성경).
다윗왕은 그의 충성된 군인 우리아를 죽이므로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로
하여금 슬피 울게 만들었습니다(사무엘하 11:26, 현대인의 성경). 유부녀를 슬피 울게 만든 대가가 있을 것입니다.
과부 밧세바는 다윗왕이 자기의 남편 우리아를 죽인 줄 전혀 모르고
다윗의 아내가 되었을 것입니다(사무엘하11:27). 내 배우자를 의도적으로 죽인 사람인 줄 알고서도 그 살인자와
재혼을 할 수 있을까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