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우리 몰래 뒤에서 우리 주위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고 있는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어쩌면 그 사람은 자기 그룹을 형성하여 우리를
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사무엘하 15:6, 현대인의 성경).
우리 몰래 뒤에서 불순한 의도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사람이 자기의
세력을 점점 더 커지게 하여 그를 따르는 자들이 점진적으로 계속 불어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그 사람의 음모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그의 음모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간구해야 합니다(참고: 사무엘하 15:10-12;
시편 21:11; 64:2, 현대인의 성경).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도망갔을 때 가드 사람 잇대에게 “… 너는 네 동족들을 데리고 돌아가거라 …”고 말했지만 잇대는 다윗에게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 앞에서 목숨을 걸고 맹세하지만 죽든지 살든지 왕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사무엘하 15:19-2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모압 며느리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대답한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저에게 억지로 어머니 곁을 떠나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어머니와 함께 가게 해 주세요.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저도 가고 어머니께서 사시는 곳에 저도 살겠습니다. 어머니의 백성이 저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곳에서 저도 죽어 묻힐 것입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에 만일 제가 어머니 곁을 떠나면 여호와께서 저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시기 원합니다”(룻기 1:16-17, 현대인의 성경). 잇대나 룻의 공통점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겠다고
굳게 결심하되 생명조차도 아끼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주님을 따르겠다고 굳게 결심하되 죽든지 살든지
주님께서 가시는 곳이라며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라고 주님께 헌신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궁에서 광야로 몰아내셨습니다(사무엘하15:23, 현대인의 성경).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부드러운 말로 우리를 잘 타이르시고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호세아 2:14, 현대인의 성경).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왕궁에서 하나님께 죄를 범하기보다 모든 것이 부족한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수종하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범죄하므로 하나님의 목적에서 쫓겨났다
할지라도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은총을 입는다면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우리를 돌아가게 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참고: 사무엘하 15:25; 요나 2:4;
3:1-4, 현대인의 성경).
다윗의 신실한 친구인 후새는 다윗에게 짐이 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오히려 다윗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사무엘하 15:33, 현대인의 성경). 진정한 친구는 사랑하는 친구에게 짐이 되기보다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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