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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짧은 말씀 묵상 (2025년 4월 14-18일)

주간 짧은 말씀 묵상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습니다 : “선생님 , 모세의 법에는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어느 곳에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결혼해 살다가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   그리고 둘째가 형수와 살다가 자식 없이 죽고 세째도 그랬으며 일곱이 모두 그렇게 자식 없이 죽고 맨 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   이렇게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여자와 살았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 ”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는 장가도 시집도 안 가며 하늘의 천사들과 같이 된다 .   너희는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하여 모세의 떨기나무 기사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 이삭의 하나님 , 야곱의 하나님이다 .' 라고 하신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 마가복음 12:18-27, 현대인의 성경 ; 참고 : 마태복음 22:23-28; 누가복음 20:27-33) 는 말씀 중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두개파 사람들 ( 사두개인들 ) 에게 “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는 장가도 시집도 안 ...

짧은 말씀 묵상 (2023년 6월 29일)

짧은 말씀 묵상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고 싶을 때[의미: “일단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사소한 것이라도 먼저 시작해야 한다”(인터넷)]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치려고 하는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네 손을 거두어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참고: 역대상 21:15, 현대인의 성경).

 

에스더의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가 어느 날 궁궐 문 앞에 앉아 있을 때 문을 지키는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살해하려고 모의한 것을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그 사실을 말해줬습니다.  그러자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아하수에로 왕에게 보고하였고 아하수에로 왕은 일의 진상을 조사하여 그 보고가 사실임을 알고 빅단과 데레스를 나무에 매달아 처형시켰습니다.  이 모든 일은 아하수에로 왕이 보는 데서 궁중 일기에 기록되었습니다(에스더 2:21-23,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아하수에로 왕은 그 당시에 이 일에 대하여 모르드개에게 아무 상을 주지 않았습니다(6:3,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그 후에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지위를 높여 그를 국무총리로 임명하였습니다(3: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왜 아하수에로 왕은 자기를 살해하려고 모의한 사실을 고발한 모르드개에게 아무 상을 그 때에 주지 않고 나중에 에스더 6장에 가서 줬을까 생각할 때 우리의 때와 하나님의 때가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하면 논리적으로 아하수에로 왕은 모르드개가 왕을 살해하려고 모의한 사실을 고발했을 때 그 일의 진상을 조사하며 그 보고가 사실임을 확인했으면 바로 그 때 왕은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만이 모르드개를 처형시키고자 약 23미터 높이의 교수대(나무)를 세웠을 때(5:14, 현대인의 성경) “그 날 밤에아후수에로 왕으로 하여금 궁중 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모르드개가 고발한 사실을 알게 하시사 왕으로 하여금 모르드게 상을 베풀게 하셨습니다(6:1-11, 현대인의 성경).  이 사실을 묵상할 때 하나님의 때는 모르드개가 위기에 처했을 때였다고 생각됩니다.  (2) 아하수에로 왕이 모르드개가 왕후 에스더를 통해 자신에게 고발한 일의 진상을 조사하여 그 고발한 내용이 사실임을 먼저 확인한 후 빅단과 데레스를 나무에 매달아 처형시켰다는 사실을 묵상할 때 고발(보고한) 일의 진상을 먼저 조사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말들이 많은 세상에 모든 말들이 사실인지 다 확인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거짓말과 모함이 난무한 이 세상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하여서 만이라도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3) 아하수에로 왕을 살해하려고 모의한 사실을 모르드개가 고발한 내용을 아하수에로 왕이 보는 데서 궁중 일기에 기록되었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중요한 일들을 글로나마 기록해 두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가정 일기를 쓰고 있는 것과 사역 일기를 쓰는 것이 적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참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것을 기록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그 말씀 묵상 글들을 계속해서 꾸준히 올려 놓는 것(post)입니다.  그래서 제가 설교를 준비할 때 성경 말씀에 관한 말씀 묵상 글들을 검색하다 보면 전에 쓴(기록한) 말씀 묵상 글들을 다시금 묵상하면서 주시는 은혜가 참 많습니다.  (4) 왜 아하수에로 왕은 모르드개가 자기를 살해하려는 모의를 보고(고발)를 한 후에 진상 조사를 하여 빅단과 데레스를 나무에 매달아 처형시킨 후에 하만의 지위를 높여 그를 국무총리로 임명했을까요?  왜 아하수에로 왕은 아무 이유 없이(적어도 성경 에스더 3장에는 이유가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하만의 지위를 높인 것일까요?  오히려 그는 하만이 아니라 모르드개의 지위를 높였 어야 하지 않았나요?  아하수에로 왕이 공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공평하신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모르드개를 하나님의 때에 높이셨고(6) 교만한 하만은 낮추시되(참고: 사무엘하 22:28; 시편 18:27; 이사야 2:12, 26:5; 다니엘4:37, 현대인의 성경) 아후수에로 왕으로 하여금 모르드개를 처형하려고 만들어 놓은 교수대에 하만을 매달아 처형케 하였습니다(7:9-10, 현대인의 성경).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신하들은 다 왕의 명령대로 국무총리가 된 하만이 지나갈 때마다 존중하게 무릎을 꿇고 절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았고 절을 하지도 않았습니다(에스더3:2, 현대인의 성경).  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그리했을까요?  분명히 그것은 모르드개가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행동이었을 텐데 말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을 살해당할 위험에서 건져준 모르드개가 아닌가요?  그런데 왜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지 않은 것일까요?  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다른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하고 날마다 권했지만 모르드개는 끝까지 거절하였습니다(3-4, 현대인의 성경).  모르드개는 다른 신하들의 날마다한 권면도 끝까지 거절할 정도로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왜 자기가 유다 사람임을 밝혔을까요?  분명히 그는 자기 사촌 여동생인 에스더에게는 그녀가 유다 사람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타일러 놓았으면서(2:10, 현대인의 성경; 참고: 2:20) 왜 자기는 하만에게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유다 사람임을 밝힌 것일까요?  이해가 안됩니다.  결국 다른 신하들은 모르드개가 무사할 수 있을 것인지 보려고 그 일을 하만에게 보고했습니다(3:4, 현대인의 성경).  이 신하들의 보고는 모르드개를 위험에 빠트리는 보고라 생각합니다.  모르드개는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살해하려는 모의를 에스더를 통해 황에게 보고했는데(2:21-22, 현대인의 성경) 왕의 다른 신하들은 모르드개를 충분히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보고를 하만에게 한 것(3:4, 현대인의 성경)이 흥미롭지 않습니까?  그러자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더구나 모르드개가 유다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그는 모르드개만 죽일 것이 아니라 페르시아 제국 안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전멸시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5-6, 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국무총리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무릎을 꿇지도 않고 절하지도 않는다고 해서 모르드개만 죽일 것이 아니라 모든 유사람들도 전멸시키기로 결심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리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해도 어떻게 한 사람만 아니라 그의 민족까지 다 전멸시키려고 할 수 있을까요?  왜 히틀러가 그리도 많은 유대인들 죽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국무총리 하만은 모든 유다 사람들을 전멸시키기로 결심만 한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왕의 제국 안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다 사람들이 왕의 법령을 지키지 않고 있기에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황에게 유익이 되지 못할 것이기에 조서를 내려 그들을 모조리 죽여 버리길 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자신이 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 위해 은 340톤을 국고에 들여놓겠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하수에로 왕은 손에서 인장 반지를 뽑아 유다 사람의 원수인 하만에게 주며 그 은은 네가 갖고 이 (유다) 민족도 네가 좋을 대로 처리하여라고 말했습니다(에스더 3:6-1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 묵상할 때 만일 아하수에로 왕이 자기가 왕후로 삼은 모든 여자보다 더 사랑하는 에스더(2:17)가 유다 사람이라는 것(10, 20, 현대인의 성경)과 자기를 살해하려고 한 두 내시들의 모의를 보고(고발)한 모르드개(21-23, 현대인의 성경)가 유다 사람임을 알았다면(3:4) 하만이 모든 유다 사람들을 전멸시키려고 한 계획을 그대로 실행하도록 자기 손에서 인장 반지를 뽑아 그에게 주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모르드개는 자기 사촌인 에스더에게 그녀가 유다 사람이라는 것을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타일러 놓았을까요? (2:10, 현대인의 성경)  어릴 때부터 모르드개의 말에 순종하였던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지시대로 자기가 유다 사람이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가(20, 현대인의 성경) 하만을 초청하여 두 번째 잔치를 벌이고 있었을 때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에게 “'에스더 황후,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주겠소.  만일 당신이 나라의 절반을 요구한다고 하도 내가 그것을 허락하겠소”(7:2, 현대인의 성경)라고 물었을 때 그녀는 그 때서야 자기가 유다 사람임을 밝혔습니다: “제가 만일 황제의 총애를 받았다면 또 황제 폐하께서 기쁘게 여기신다면 나와 내 민족의 생명을 구해 주소서. 이것이 내 소원이며 간청입니다.  나와 내 백성이 우리를 죽이려는 사람들의 손에 팔려 전멸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노예로 팔렸다면 내가 이와 같이 황제 폐하를 성가시게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을 것입니다”(3-4, 현대인의 성경).  왜 그녀는 이 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것일까요?  이사야 537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면서도 침묵을 지켰으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의 입을 열지 않았다”(현대인의 성경).  에스더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으므로 결국 자기 민족인 유다 사람들이 하만에게 전멸당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어린 양(요한복음1:36)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곤욕을 당하시면서도 잠잠한 양처럼 자신의 입을 열지 않고 끝까지 침묵하셨습니다.  그 결과 마땅히 영원히 멸망 당했어야 할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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