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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al Reflection Based on the Incident of Peter Cutting Off Malchus's Ear:

Devotional Reflection Based on the Incident of Peter Cutting Off Malchus's Ear: “Then one of those standing near drew his sword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 Mark 14:47, Today's Korean Version ) 1. Identifying the People Involved: The person who stood beside Jesus and drew the sword was Simon Peter .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was named Malchus . “Then Simon Peter, who had a sword, drew it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ervant, cutting off his right ear. The servant’s name was Malchus.” ( John 18:10 ) 2. Jesus' Response to Peter's Action: (a) Jesus said: “Permit even this.” ( Luke 22:51, KJV: “Suffer ye thus far”; RSV: “No more of this” ) The Greek words clarify this: “ἕως τούτου” (“heōs toutou”) = “up to this point” or “even this” “ἐᾶτε” (“eate”) = “allow it,” “let it be,” “leave it alone” Therefore, Jesus is essentially saying: “Let them do what they are doing. Do not resist any further.” “If ...

나의 소망은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나의 소망은 오직 주님께 있습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편 39 7).

 

 

           제 나이 20대 중반에 결핵성 능막염으로 병원에서 수술 후 몇칠간 입원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좀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그 때 제 입원 병동에는 거의 다 할아버지할머니들이었는데 저만 젊은 사람이 입원해서 병원 침대에 누워있으니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 저는 마치 앞만보고 막 달리던 차를 주님께서 브레이크 잡아 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록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었지만 다디던 신학교도 한 학기 휴학을 하고 이런 저런 일들도 다 중단하고 잘 쉬었습니다.  쉬면서 저는 제 나름대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결핵성 능막염도 다 낫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의 건강을 위해 병원에 갈일은 별로 없지만 가끔 교회 어르신들 중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든지 하면 찾아 뵙습니다.  그리고 여태것 목회하면서 여러 어르신들이 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계시던 양로원이나 중환자실이나 호스피스에 그분들을 방문하곤 했습니다.  그 때마다 그분들이 침대에 누워계시는 모습을 뵐 때에 그분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거의 하루 종일 저리 누워게실텐데 무슨 생각을 하실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일 제가 앞으로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분들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아무래도 제 과거를 많이 뒤돌아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살날보다 살아온 날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뒤돌아 볼 때 과연 무슨 생각이 들까 짐작을 해봅니다.  그 생각들 중 하나는 아마도 인생이란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오늘 성경 시편 39편을 보면 노년에 시편 기자 다윗은 인생이란 무엇인지 한 3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인생이란 한 뼘 길이와 같습니다

 

성경 시편 39 5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릴 때 동네 친구들하고 놀면서 쏜으로 뼘 재고 논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기의 날이 한 뼘 길이만큼 된다고 노년에 말한 것을 보면 인생이란 참으로 짧고 짧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지금 100세대라고 말하지만 그 100년조차도 한 뼘 길이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니 이 얼마나 짧은 인생입니까

 

둘째로인생이란 그림자 같습니다

 

성경 시편 39 6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  어릴 때 친구들하고 그림자 밟기 놀이한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낮에 햇빛이 비췰 때에 서 있는 친구들의 그림자를 밟는 놀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자 밟기 놀이는 낮에만 할 수 있지 해가지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당연이 해가 지면 그림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입니다.  그림자 같은 우리 인생은 하루 24시간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석양 그림자 같이 신속히 지나가며 머물지 않습니다(109:23; 14:2).  또한 우리 인생은 그림자처럼 덧없이 지나가는 짧은 일생입니다(6:12, 현대인의 성경). 

 

셋째로인생이란 입김에 불과합니다

 

           성경 시편 39 11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참으로 사람은 한 번의 입김에 불과합니다”(현대인의 성경).  아주 가끔 저는 유리창에다가 후~하고 입김을 불곤합니다.  그런 후 저는 제 손가락으로 입김이 묻은 창문에 글씨를 쓰곤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창문을 다시보면 입김과 글씨는 사라진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 인생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입김과 같습니다.  이렇게 짧고 빨리 지나가는 인생인데 근심과 눈물과 죄악이 많고(2, 11, 12하늘 일도 헛되며 기를 쓰고 재산을 모으지만 누가 가져갈지도 알지 못합니다(6현대인의 성경).  또한 아무리 잘난 척하지만 한 번의 입김에 지니지 않는 인생입니다(5현대인의 성경). 

이런 인생인데 다윗은 주님께서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11징벌을 내리시사(10주님의 손이 자기를 치시므로 자기가 거의 죽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0현대인의 성경).  그는 이 고통이 주님께서로부터 온 것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9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그는 주님께 용서를 구하면서(13) “주의 징벌을 나에게서 옮기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10).  또한 다윗은 하나님께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기 자신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와 자기의 연약함을 알게 해주시길 간구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라고 간구했습니다(12).  그러면서 다윗은 이리 고백했습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7).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저는 오래전 고등학교 때 김형석이란 분의 책을 읽다가 우리는 고등학교 때 작은 철학자가 된다고 쓴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때뿐만 아니라 노년에도 우리는 작은 철학자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오늘 본문 시편 39편을 쓴 다윗이 노년에 인생이란 한 뼘 길이 같고 그림자 같으며 입김에 불과하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생 길에 우리는 우리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징벌을 받아 거의 죽게 될 정도로 고통을 당할 때에 우리는 다윗처럼 주님게 용서를 구하면서 우리 인생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그리고 우리의 연약함을 알게 해주시길 기도하십시다.  주님의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부르짖음으로 아뢰는 가운데 우리 또한 다윗처럼 주님이제 제가 무엇을 바라리요 저의 소망은 주님께 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된 재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을 깨닫길 원하는(3:21-22),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8년 6월 24고통을 당하여 내 자신의 연약함과 인생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가운데 나의 소망은 오직 주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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