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짧은 말씀 묵상
세례 요한은 “내 뒤에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고 말했는데(마가복음 1:7, 현대인의 성경), 저는 목사 될 자격이 전혀 없는 죄인인데 전능하신 주님이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저를 통해 일하고 계시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에서 ‘너는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내 아들이다.’라는 음성이 들려왔다”는 말씀(마가복음 1:11, 현대인의 성경)을 묵상할 때 “너는 내 아들이라”하는 복음성가 가사가 생각났습니다: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에 조용히 다가와 손잡아 주시며 나에게 말씀하시네 나에게 실망하며 내 자신 연약해 고통 속에 눈물 흘릴 때에 못자국난 그 손길 눈물 닦아주시며 나에게 말씀하시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나의 사랑하는 내 아들이라.”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몰아내신 것처럼(마가복음 1:12) 성령님께서 사역자들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히브리서 4:16)를 베풀어 주시되 우리를 광야로 몰아내시사 우리에게 말씀으로 위로해 주실 줄 믿습니다(참고: 호세아 2:14).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는 말씀(마가복음 1:13, 현대인의 성경)을 묵상할 때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나친 것을 요구하여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역하며 못된 고집을 부리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는 말씀들(민수기14:22; 시편106:14; 히브리서3:8, 현대인의 성경)과 좀 연관을 짖으면서 제 자신에게 반영하고 적용하게 됩니다.
비록 저는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 세상 사람들처럼 탐욕을 품고(참고: 민수기 11:4) 하나님께 지나친 것을 요구하며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역하며 못된 고집을 부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때가 수 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몸소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당하는 저를 넉넉히 도우실 수 있으시되(히브리서2:18, 현대인의 성경) 저의 연약함을 아시사 동정하시고(4:15) 실제로 여태까지 도와주셨고 지금도 도와주시고 계시며 앞으로 제가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기 전까지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비록 저는 수 없이 사탄의 시험(유혹)에 넘어가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조차 사용하시사 저를 낮추시고(참고: 신명기 8:16, 현대인의 성경) 또한 단련하시사(참고: 욥기 23:10) 결국에 가서는 저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참고: 신명기 8:16)이신 줄 믿습니다.
주님을 위해 길을 곧게 하고 준비였던(마가복음 1:2-3, 현대인의 성경) 세례 요한이 그를 시기하던 종교 지도자들과 헤롯 왕의 군병들에 의해 무참히 체포된 후(14절, 호크마)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복음(기쁜 소식)을 전파하시며 “드디어 때가 왔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기쁜 소식(복음)을 믿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14-15절,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세례 요한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사역을 마치고 나서 결국 “잡힌 후”(14절) 헤롯 왕에게 목 베임을 당해 죽습니다(6:16-29). 비록 예수님께서는 나중에 세례 요한에 대해서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마태복음 1:11, 현대인의 성경)하고 말씀하셨지만 세례 요한은 “메시아의 선구자적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지 그의 위대성을 인정받고 들림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그는 메시아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사역을 마친 후 역사의 무대에서 조용히 사라진 것”입니다(호크마).
저는 이 세례 요한에 대해서 묵상할 때 오래 전 새들백 교회에서 개최한 세미나를 참석했을 때 릭 워렌 목사님이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이라고 말하면서 나눈 사도행전 13장 36절 말씀을 다시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한평생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다가 죽어 그의 조상들 곁에 묻혀서 썩고 말았습니다”(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다윗이나 세례 요한처럼 한평생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섬기다가 죽으면 됩니다.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기쁜 소식(복음)을 전파하시며 “드디어 때가 왔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기쁜 소식을 믿어라!”하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 그물을 던져 고기 잡는 어부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하시자 그들을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고 또한 좀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던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보시고 즉시 부드렸을 때 그들은 자기들의 아버지 세베대와 일꾼들을 배에 남겨 둔 채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마가복음 1:14-20,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생각이 듭니다: (1) 사탄에게 40일 동안 시험을 받으신 후에 갈릴리로 가셔서 하나님의 기쁜 소식(복음)을 전파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4명의 사람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는 말씀을 묵상할 때 저는 “시험”, “복음” 그리고 ‘제자 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탄의 시험에서 승리한 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삼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 예수님께서 제자를 삼으시려고 부르신 4명의 사람들을 생각할 때 4명이 다 어부라는 것도 흥미롭지만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란 말씀이 더 흥미롭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는 두 형제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사실을 묵상할 때 주님께서 제 아버님과 셋째 삼촌인 고 김창혁 목사님을 부르셔서 기름부어 세워 목사가 되게하신 것처럼 제 형인 김주원 선교사님과 저를 부르셔서 기름부어 세워 목사가 되게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제 아들 Dillon 승관(뜻: 신실하고 진실하다, 승리의 면류관)이를 부르시사 이렇게 신학공부 및 전도사로 사역케 하고 계심에 참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첫째 딸 예리도 주님께서 부르셔서 이렇게 일본에 2년째 선교를 하게 하시는 것도 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막내 딸 예은이도 엊그저께 안방에 들어와서 저희 부부에게 자신의 마음의 큰 고민을 눈물과 콧물을 흘려가면서 나눴을 때 저는 그녀의 아버지로서 그녀가 주님의 부르심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음을 엿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예리뿐만 아니라 예은이도 선교의 마음을 주시사 부르심에 그저 감사 감사드릴 뿐입니다.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안드레 형제와 야고보를 부르신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그의 가르치심이 권위 있는 자와 같아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마가복음 1:16-22,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권위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권위로(베드로후서2:10, 현대인의 성경) 권위 있는 말씀으로 가르치셨기에(누가복음 4:31, 현대인의 성경) 듣는 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이 디도에게 한 말씀입니다: “그대는 이 모든 것을 권위 있게 가르치고 권면하며 책망하여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시오”(디도서2:15,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 권위 있게 가르치셨을 때 놀랐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 안에 있는 귀신을 꾸짖으시며 “떠들지 말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하시자 그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자 모두 놀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정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더러운 귀신들도 그 명령이 복종하는군!” 하며 서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곧 예수님의 소문이 갈릴리 온 지방에 널리 퍼졌습니다(마가복음 1:22-28,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저는 설교자로서 권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되 그 말씀의 능력이 더러운 귀신들도 복종케 하는 것처럼 마음이 강퍅한 사람들도 복종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담대히 전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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