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인 가운데서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서 하나님 아버지께 “아버지, 할 수만 있으면,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하고 간구하셨는데 세 제자들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한 시간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 차려 기도하라.
마음은 간절하지만 몸이 약하구나”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두 번째 가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신 후 “다시 돌아와 보니 그들을 몹시 피곤하여 또 자고 있었”습니다(마태복음 26:38-43, 현대인의 성경).
아무리 사랑하는 식구가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 할지라도 우리 마음은 그 식구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고 싶지만 몸이 몹시 피곤하면 하나님께 간구하다 가도 잠들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랑하는 식구로 인해서도 시험에 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3명의 제자들(베드로, 요한, 야고보)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 차려 기도하라”하고 말씀하셨는데 그들이 몹시 피곤하여 또 자고 있는 것을 보시고 “너희가 아직도 자고 있느냐?”하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41, 45, 현대인의 성경).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온 이 때에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하는데(참고: 마태복음 26:41, 현대인의 성경; 베드로전서 4:7) 혹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자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참고: 마태복음 26:45, 현대인의 성경)
아니면 혹시 지금 우리는 이미 시험에 들어서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지(간구하지) 않고 요나 선지자처럼 “깊이 잠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요? (참고: 요나 1:5,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께서는 잠을 자고 있는 제자들을 깨우셔서 자신이 죄인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때가 왔으니 “일어나거라.
가자.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가까이 왔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말씀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와 함께 칼과 몽둥이를 들고 같이 왔습니다(마태복음 26:45-47, 현대인의 성경).
지금 이 때는 우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정신 차려 기도하지 않으면(41절,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는 우리의 원수인 마귀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참고: 베드로전서 5:8, 현대인의 성경).
지금 우리의 원수인 마귀는 심지어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와 매우 가까운 식구를 사용해서라도 우리로 하여금 시험에 들게 하여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악한 날에 원수 마귀의 계략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고 모든 일을 완성한 후에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해야 합니다(참고: 에베소서 6:11, 13, 현대인의 성경).
특히 우리는 “성령님의 칼”이요(참고: 17절, 현대인의 성경) “방망이” 같은 하나님의 말씀(참고: 예레미야 23:29)으로 무장해서 마귀의 시험에 싸워 승리해야 합니다[참고: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시험을 “기록되었으되”(현대인의 성경은 “성경에는”)(마태복음 4:4, 7, 10)하고 말씀하시면서 승리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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