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보실 때 흠이 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키는
바른 자들이 되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현대인의 성경)
“헤롯이 유대 왕으로 있을 때 아비야 반에 사가랴란 제사장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 엘리사벳도 아론의 후손이었다. 이들 부부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들이었으며 주의 모든 계명과 규정을 빈틈없이 지켰다”](누가복음1:5-6)하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먼저 세례 요한의 부모님에 대해 데오빌로 각하에게 글을 썼는데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사가랴”(뜻: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이고 어머님의 이름은 “엘리사벳”(뜻: “내 하나님은 맹세의 하나님이시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모두 제사장 가문의 출신으로,
제사장 가문끼리 결혼을 한다는 것은 이중적인 영예로 여겨졌습니다. 사가랴는 대제사장 가문(아론의 후손)의 처녀인 엘리사벳과 결혼했다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호크마).
(a)
저는 이 사실을 묵상할 때 저희 형과 형수님 부부가 생각났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형뿐만 아니라 형수님도 목사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형수님의 아버님의 성함은 고 정상우 목사님(충현선교교회 원로 목사님)이며 형의 아버님의 성함은 김창세 목사님(승리장로교회 원로 목사님)입니다. 두 목사님 다 주님의 도구로 쓰임받으셔서 각 각 교회를 개척하셔서 정 목사님은 충현선교교회를
21년 목회하시다가 은퇴하신후 소천하셨고,
저희 형제의 아버님은 승리장로교회를
24년 목회하시다가 은퇴하신 후 지금까지 선교를 하고 계십니다.
(i)
저의 장인 어르신은 고 오덕겸 장로님이신데 장인 어르신의 아버님도 장로님이셨습니다. 제 장모님이신 고 박성숙 권사님에 의하면 제 장인 어르신이나 장인 어르신의 아버님이시나 두 장로님들 다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셨을 때 특히 교회 건물을 건축케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제 장모님의 아버님은 고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군종감이셨고 해방 교회에서 담임 목회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제 아내의 외할아버님은 고 박치순 목사님이시고[해방 교회에
1965년5월 30일 위임하셔서
1982년 12월 26일까지 시무하셨고 원로 목사로 추대(해방교회 웹사이트)],
저의 외할아버님은 대구 성밖 교회(지금은 대구서교회)를 섬기셨던 고 장성도 목사님이십니다[1963년 10월 18일, 제2대 장성도 목사 청빙 시무(대구서교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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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희 형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목사님이나 장로님의 자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자녀들의 결혼을 생각할 때 그들의 배우자의 가문에 대해서도 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말은 배우자의 가문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세례 요한의 부모님이신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눅1:6)하고 누가는 기록하였는데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구약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가 생각났습니다: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노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당시의 사람들 가운데 노아만은 의롭고 흠이 없는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였다”](창 6:9). 흥미로운 점은 노아나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흠이 없이 의롭게 살았던 그 시대는 암흑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a)
노아가 살고 있었던 그 시대를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
6:5-7). 이러한 시대에 성경은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8절)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i)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살고 있었던 그 시대를 성경은 “유대 왕 헤롯 때에”(눅 1:5)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호크마에 의하면 그 헤롯은 정권 유지를 위해 정적을 제거하고 심지어 자기 자식과 아내 및 장모, 처남, 삼촌 등을 죽일 정도로 잔인했는데도 정치적 술수가 워낙 뛰어나, 로마의 비호 아래 대제사장의 임명과 폐위에까지 간여하여 그 타락함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실로 이 시기는 종교적으로 타락한 시기였고 정치, 사회적으로 비극적이며 희망이 없는 시대였다”고 합니다(호크마).
· “이제 이러한 비극과 어두움을 배경으로, 누가는 새로운 희망의 빛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특별히 그는 말라기 선지가(B.C. 435-425 추정) 이후 400년동안 하나님의 계시의 중단으로 인한 영적 암흑기를 마감하는 위대한 여명기(黎明期)가 시작됨을 알리려 한다”(호크마).
(b)
이러한 영적 암흑기 때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던 노아나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들이었고 흠이 없이 행했다(흠이 없는 사람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귀한 교훈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i)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노아나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가 살았던 시대와 별 다를바 없는 영적 암흑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요나 1장
2절 하반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현대인의 성경)
“… 그 곳 주민들의 죄악이 하늘에까지 사무쳤다”].
(ii)
그러므로 우리도 노아나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처럼 하나님이 보실 때 흠이 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키는 바른 자들이 되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참고: 호크마).
·
흥미로운 점은 그들은 “의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 이 “의인”이란 말은 선민 이스라엘에서 가장 탁월한 칭찬의 말로 간주되었었는데(창 6:9; 7:1;
18:23-28; 겔
18:5-9)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경건한 인물에게만 붙여졌고 이것은 유대인의 이상형이었다고 합니다(호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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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이상형은 무엇일까 생각할 때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가 생각났습니다:
(1절)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2절)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3절)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거룩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4절)
예수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예수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후렴) 진심으로 진심으로 신자되기/사랑하기/거룩하기/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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