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을 사용하실까요?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자를 사용하실까요? 어제 YMCA에서 운동하면서 MP3로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Charlotte 총장님의 강의를 듣던 중 하나님이 쓰셨던 모세에 대하여 하신 말씀 중 마음에 다가왔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모세의 120년 삶을 세 부분으로 나눠 어떻게 점진적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시고자 준비시키셨는지를 깨닫게 해 주며 도전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1) 모세가 애굽에 40년 있었을 때 그는 자기가 뭔가가 된 줄 생각했습니다(He thought he was SOMETHING),
(2) 모세가 미디안에 40년 있었을 때 그는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 습니다(He began to understand that
he was NOTHING) 그리고
(3)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간 인도하였을 때 그는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아닌 자를 쓰시는 줄 깨달았습니다(Now he knows that God uses
NOTHING).
이 강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1) 과 (2)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쩔 때는 내 자신이 SOMETHING인 것 같이 착각할 때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시사 제가 아무 것도 아님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 SOMETHING이란 것은 왠지 저로 하여금 "욕심"을 내게 만들고 또한 "교만"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광야"로 인도하셔서 낮추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홀로 그 분 앞에 잠잠이 있게 하시고 또한 기도 하는 가운데 그의 말씀으로 제 마음을 죄를 들춰내시고 또한 회개케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드럽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인해 위로와 힘을 받습니다(호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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