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이성으로 이해해서 순종하기 보다 ...
여리고 성에서 승리한 후(수6장) 아이 성과의 첫 번째 전쟁에서 아이 성을 정탐한 사람들은 여호수아에게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2-3,000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라고 말했습니다(7:3). “그래서 3,000명 정도의 병력만 보냈”는데” “그들은 보기 좋게 패하여 아이군 앞에서 도망”했습니다(4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아이 성과의 두 번째 전쟁에서는 “용사 삼만 명”(정예병 30,000명)이나 뽑아서 밤에 아이 성으로 보냈습니다(8:3). 첫 번째 전쟁했을 때는 3,000명을 보냈었는데 두 번째 전쟁 때에는 10배나 더 많은, 그것도 정예부대 군인들을 30,000명이나 보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아이 성을 “진멸”했을 때(24절)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5절). 다시 말하면, 아이 성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12,000명 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 여호수아는 정예병을 30,000명이나 보냈을까요? 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입니다(2절).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크고 견고한 여리고 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넘겨주셨을 때에는 (6:2) 엿새 동안 그저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다가 일곱째날에 일곱바퀴를 돌고 나팔을 불고 소리를 치라”고 말씀하셨었는데(3-5절), 여리고 성보다 훨씬 작은 아이 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넘겨주시려고 하셨을 때에는(8:1, 18) “복병”까지 아이 성 뒤에 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절). 우리의 명철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은 이성으로 이해해서 순종하기 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믿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참고: 잠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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