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탄 계절에 사도 바울은 두기로를 특별히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보냈다(골4:8)하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gave)(요3:16)는 말씀과 더불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셨다(gave up)(롬8:32)는 말씀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셨다(gave Himself up)(엡5:2)는 말씀을 연관해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였을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마27:46)라는 말씀도 생각났습니다.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도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우리 목숨을 잃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막8:35). https://youtu.be/amBwOJJrKxs?si=B6DoBllFE_Il7U-p
자녀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을 주는 부모?
사울 왕은 자기 군복을 골리앗과 싸우려는 다윗에게 주었지만 다윗은 익숙하지 못하므로 그 군복을 벗었습니다(삼상 17:38-39). 사울 왕의 아들인 요나단도 다윗에게 자기 군복을 주었습니다(18:4). 그 이유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했기 때문입니다(1절).
부모가 자기 자식을 사랑한답시고 충분히 그 자식에게 익숙하지도 않은 "군복"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 부모는 자기 자식을 모르고 있다는 증거요 또한 그만큼 자식의 입장에서 사랑하기 보다 자기 입장에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 자녀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듯이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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