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를 맺는 깨끗한 가지

 열매를 맺는 깨끗한 가지

 

 

 

“나는 참 포도나무이고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두 잘라내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려고 깨끗이 손질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해졌으니 내 안에서 살아라. 나도 너희 안에서 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서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살고 내가 그 사람 안에 살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복음 15장 1-5, 현대인의 성경).

 

 

2021년 12월 4일입니다. 금년 한해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의 거울에 나 자신을 비춰보면서 결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5장 1-5절 말씀에 우리 각자 자신을 자아 반영하면서 과연 금년 한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우리가 맺어드렸는지 뒤돌아보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은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이시며(요15:1),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5절).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가지인 예수님의 제자들이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와 ”열매 맺는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2절, 현대인의 성경). 즉,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제자들과 열매를 맺는 제자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맺는 제자들은 ”더 많이 맺게 하려고 깨끗이 손질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2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신 후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3절). 이 말씀을 생각할 때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붙어있는 가지인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으로 이미 깨끗해졌지만 지금도 깨끗해 질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깨끗하게 하시는데 그 목적은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기 위해서요 그 열매가 항상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2, 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베드로전서 1장 22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열매 맺는 예수님의 제자들로 하여금 더 열매를 많이 맺게 하려고 깨끗이 손질하심에 있어서 예수님의 제자들의 책임은 진리를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진리를 순종함으로 그들의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 거짓이 없는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말씀이 내포돼 있는 의미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깨끗하게 하심과 그들이 진리를 순종함으로 거짓이 없는 진실 된 마음으로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8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는 진실하게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깨끗하게 하심과 우리의 책임인 진리를 순종함으로 우리 영혼이 깨끗하게 되어 진실하게 형제를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의 참 가지인 예수님의 제자임을 보여 주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요15:8, 현대인의 성경). 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계명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14절).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5절).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요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4, 7절).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 안에는 예수님(4절)과 예수님의 말씀이 거합니다(7절). 즉,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이 거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 안에서 살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7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7, 16절).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예수님의 말씀(5절)을 명심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더 나아가서 아무 것도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마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아님을 뼈저리게 깨달아 알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또한 저는 제 자신이 예수님을 떠나서는 결코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인정하며 고백합니다. 비록 제 자신의 마음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길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여(마26:41) 예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 것 같이 저는 제 아내조차도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주일마다 설교하는 요한일서 말씀 중에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대로 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저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에 목숨을 버리신 사랑임을 배웠을 때 저는 제 힘과 능력으로는 결코 제 목숨을 버리기까지 제 아내를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고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15:13)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러한 “큰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지만 저는 제 힘과 능력으로는 제 아내조차도 그리 사랑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고백합니다. 이렇게 주님 안에서 한 몸인 아내(막10:8)조차도 제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할 수 없는 자라면 제가 어떻게 제 세 자녀들과 친척과 교회 식구들과 친구들 및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들을 위해 제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결코 저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요15:5)을 더욱더 깨달아 알아가는 가운데 동시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싶습니다. 비록 가지로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나서는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없지만, 제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제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고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예수님처럼 제 목숨을 버리기까지 우선은 제 아내를 사랑하길 원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제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맺으시사(갈5:22) 예수님께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것처럼(요15:12; 요일3:16) 저로 하여금 제 아내부터 그 사랑을 하게 만드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요15:11). 그런데 왜 내 안에는 예수님의 기쁨이 충만하지 않는 것일까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제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2절)는 예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고 있기 때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의 “너비와 깊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엡3:19) 알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저는 지금도 이 예수님의 계명을 순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제 안에는 예수님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어 그 기쁨이 충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찬송가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4절과 후렴 가사가 생각납니다: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그 광채가 찬란하게 우리 둘러 비치겠네 세상 모두 이기고 천국 생활 할 때도 주의 사랑 비치네 그 큰 사랑 그 큰 사랑 내 맘속에 충만하게 비칠 때에 찬송하네 그 큰 사랑 내 맘속에 화평함과 기쁨 주네 그 큰 사랑.” 만일 제가 지금 성령 충만, 사랑 충만해서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주님의 사랑을 비취면서 살고 있으면 제 마음 속에는 주님이 주시는 화평과 기쁨이 충만할 텐데 말입니다. 특히 저는 예수님의 이중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눅10:27)는 말씀에 순종하므로 천국 생활을 하는 가운데 천국 기쁨을 더 충만하게 맛보고 싶습니다.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붙어 있는 가지입니다(요15:1, 5). 가지인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우리는 열매를 맺습니다(5절). 만일 우리가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붙어 있지 아니하면 우리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4절). 즉, 우리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5절). 그러므로 가지인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렇게 열매를 맺는 가지인 우리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1, 2절). 우리의 책임은 진리를 순종함으로 우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벧전1:22). 이렇게 우리가 깨끗하여져서 말로만 서로 사랑하지 않고 행동과 진실하게 사랑하여(요일3:18, 현대인의 성경)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을 때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요15:8)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바로 내 친구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14절,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예수님의 친구 안에는 예수님의 기쁨이 충만합니다(11절).

 

 

 

 

하나님 아버지께 깨끗이 손질하심을 받아 사랑의 열매를 더 많이 맺기를 원하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21년 12월 4일, 스스로 자기의 목숨을 십자가에 버리시기까지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더 알아가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형제를 사랑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수님의 친구가 되길 기원하면서)